김희철 한화임팩트 사장 "재무능력 충분...조달 고려안해" [H2 MEET]"수소 분야에선 당분간 M&A 없다"
이호준 기자공개 2023-09-14 08:19:59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3일 14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오션, HSD엔진 인수 등에 대규모 지출을 단행한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아직 재무적 능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화오션 유상증자에도 1500억원을 보탠 상황이지만 여전히 탄탄한 자금 사정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13일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이 진행된 일산 킨텍스에서 만난 김 사장은 '계속된 인수합병(M&A) 등에 따른 지출 부담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재무적 능력이 충분하다"라며 "그렇기에 자금 조달에 대한 생각도 따로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래 작년까지만해도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해왔다"며 "지금도 차입 부담이 없기에 M&A나 계열사 자금 지원 등이 다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부터 유독 재무적 이벤트가 많았다. 지난해 손자회사 한화임팩트파트너스를 통해 한화오션 인수에 참여했고 올해 초에는 선박엔진을 만드는 HSD엔진 인수에 주체로 나섰다. 이를 위해 각각 4000억원, 2268억원의 현금을 지출한 상태다.

지난달에는 한화오션이 실시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 중 한화임팩트가 감당하기로 한 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종합하면 불과 1년이 조금 넘어가는 시간 동안 약 80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소요가 회사에 계속해서 발생해 온 것이다.
한화임팩트의 작년 말 연결 부채비율은 40.9% 수준이다. 이 기간 현금성자산은 7631억원으로 회사 전체 차입 규모(6313억원)보다 많다.
계열사 지원을 확대하고 M&A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부채비율과 현금성자산이 전년에 비해 소폭 높아지거나 줄어든 건 맞다. 다만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직은 대규모 지출이 큰 고민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사장은 향후 지출 계획도 시사했다. 그는 "수소 밸류체인 구성에도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분간 수소 분야에서만큼은 외부 M&A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 지난해 인수(2100억원)한 한화파워시스템부터 잘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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