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파트너스, 코스닥 상장 '지엘팜텍' 3년 만에 판다 더블유사이언스와 MOU 체결, 거래액 250억원…내달 말 딜 클로징 목표
이영호 기자공개 2023-09-14 15:28:30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4일 15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 ‘지엘팜텍’을 매각한다. 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이뤄지는 투자금 회수다. 이상파트너스로서는 만족스러운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게 됐다.14일 IB업계에 따르면 이상파트너스는 이날 더블유사이언스와 코스닥 상장사 지엘팜텍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생기업인 더블유사이언스는 약물전달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곳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지냈던 우종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고지혈 복합 개량신약 등을 내놓은 이력을 갖고 있다.
거래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양측은 내달 말 딜 클로징을 목표로 협상에 나선다. 이상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16%와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가 보유한 3% 중 대부분을 매입한다. 추가적으로 구주 거래와 함께 신규 유상증자를 병행해 신약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구조도 포함됐다. 협상에 큰 이변이 없다면 더블유사이언스는 지엘팜텍의 새 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지엘팜텍은 호르몬제, 당뇨병 치료제 등 개량신약과 신약 분야에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갖췄다. 이상파트너스 인수 후에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신약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엘팜텍의 현 시가총액은 475억원이다. 이상파트너스는 2020년 11월 말 지엘팜텍을 90억원에 인수했다. 블라인드펀드에서 인수금 전액을 조달했다. 당시 주당 인수단가는 약 900원이다. 유상증자와 함께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구조였다.
이번 거래에서 더블유사이언스 측 주당 인수단가는 평균 1700원 수준이다. 13일 종가 기준 지엘팜텍 주가는 761원이다. R&D 경쟁력과 신약 파이프라인 시장성 측면에서 원매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상파트너스는 새 인수자가 향후 지엘팜텍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 대표가 그간 축적한 업력이 거래 원동력이 됐다. 만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투자금을 회수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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