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전략실 재무본부 '젊은 피 수혈' 1975년생 신동우 상무 재무본부장 선임, 권혁구 전략실장 호흡
변세영 기자공개 2023-09-26 14:29:02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와 ㈜신세계를 연결하는 신세계그룹 전략실이 변화를 맞았다. 재무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구원투수로 급파되면서 공백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쓱닷컴으로 자리를 옮겼던 신동우 상무가 복귀해 조직을 새롭게 이끈다.신세계그룹은 최근 '2024년 정기인사'를 통해 신 상무를 쓱닷컴 영업본부장에서 전략실 재무본부장으로 위촉 변경했다. 신세계그룹은 크게 주력 계열사 ㈜신세계와 종속기업이 속한 백화점부문과 ㈜이마트와 종속기업이 포진한 이마트부문으로 나뉜다. 그룹 전략실은 최상단에서 이마트와 ㈜신세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 차원의 큰그림을 그리는 곳으로 볼 수 있다.
직전 재무본부장인 허 부사장이 ㈜신세계의 주력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원본부장으로 이동하면서 연쇄 이동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초 신세계그룹은 허병훈 부사장을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서 그룹 전략실 재무본부장으로 이동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2023년 정기인사'가 이뤄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된 깜짝 변화였다.
그러다 이번 인사로 허 부사장의 거취가 다시 한번 바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브랜드 이탈과 전년대비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이 크게 꺾이면서 부진하자 재무통 허 부사장을 급파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임 전략실 재무본부장인 신 상무는 1975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앤아버에 있는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신세계그룹에는 2012년 경영전략실 전략기획 부장으로 경력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 전략본부 기획담당, 전략실 관리총괄,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등을 거쳤다.
직전에는 쓱닷컴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2021년 2월 이마트 전략기획본부장과 쓱닷컴 전략본부장 겸직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 쓱닷컴 전략마케팅본부장, 2022년 10월 쓱닷컴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전략실로 복귀했다.
신 상무는 40대 후반으로 신세계그룹 재무 임원 중에서 젊은 편이다. 직전 재무본부장인 허 부사장의 경우 1962년생으로 신 상무보다 13살 많다. 재무본부장 직급이 부사장급에서 상무급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허 부사장 이전 재무본부장은 우정섭 전무였다. 일각에서 그룹 전략실 재무본부 조직이 다소 힘이 빠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그룹 전략실 산하에는 △재무본부 △지원본부 △브랜드본부 등이 편제돼 있다. 전략실장은 권혁구 사장이 맡았다. 권 사장은 올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임기가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연장됐고 이번 인사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지원본부는 김선호 전무 체제를 이어간다. 김 전무는 지원본부장으로 이마트와 ㈜신세계 업무지원을 이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 상무는 이전에도 전략실에서 기획 업무를 주로 했다"며 "이번 정기인사로 다시 전략실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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