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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외형 키운 LGU+, 상각비 영향 등으로 가이던스 달성 고전매출 성장률 2.3% 수준으로 4% 미달, 내년 평촌 제2 IDC 관련 매출 반영 기대

이민우 기자공개 2023-11-08 10:52:56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7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외형 면에선 성장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감소세와 연간 가이던스 하회란 결과를 받았다. 무형자산 상각비 등이 영업비용을 확대한 가운데, 스마트폰·기업인프라 사업의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연간 4% 매출 성장률 등을 제시했는데, 지난해 상반기 2%대 수준에 그쳤던 바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지난 달 준공한 평촌 제2 데이터센터(IDC)의 매출이 점차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한 LG유플러스 기업인프라 사업의 성장률 증가도 기대된다. 평촌 제2 IDC는 이미 전산실 전부를 고객사로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매출·영업이익 가이던스 하회, “성장률 둔화·상각비 영향”

LG유플러스는 7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연결기준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5811억원으로 서비스 수익이 2조9052억원, 단말수익이 6759억원 발생했다.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단말수익도 비슷한 수준인 2.2% 수준으로 늘었다.

다만 매출은 증가를 기록하긴 했으나, 올해 초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인 4%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상반기 2.6%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아직 4분기가 남아있는 만큼 반등의 여지도 있지만, 1~3분기 대비 큰 수익을 거두는 것이 아닌 이상 달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에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3분기까지 누적 2.9% 성장하며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도 “스마트폰 분야에서 3%, 기업 인프라에서 3.5% 성장하며 당초 기대에 조금 미치지 못해 전체적인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도 영업비용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2851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지난해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543억원을 기록하는 데 만족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8.8%로 전년 3분기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직전 2분기와 비교해도 1.2%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영업비용 확대는 주로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상각비 증가에서 비롯됐다. 인건비는 424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광고선전비도 같은 기간 10.4%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지난해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572억원을 기록했다. 상각비 중 무형자산 상각비는 지난해 3분기 752억원에서 26%, 200억원 가까이 늘어난 948억원으로 나타났다.

여 CFO는 “영업비용 면에선 전력료가 지난해 말부터 약 3차례 인상돼 연간, 분기간 증가했다”며 “지난해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 증가를 위해 추가 취득한 20메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무현자산 상각비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평촌 제2 IDC 매출 내년 상반기부터 반영, 신규 부지 물색도

현재 국내 IDC 시장 수요는 과거 대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 국내에 신규 오픈하는 IDC가 상당한데다, 건립부터 좌초된 경우도 나오면서 투자자 등은 최근 IDC 수급 등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다. 현재 업계는 국내 IDC 공급 초과 시점을 빠르면 2025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지난 달 준공을 마친 평촌 제2 IDC는 이미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평촌 제2 IDC의 전산실은 총 12곳으로 20만대 이상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 최근 고집적, 고사양 형태 IDC 수요가 높은 만큼 이에 부합한 평촌 제2 IDC가 고객사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평촌 제2 IDC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LG유플러스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 제2 IDC 이후 추가적인 신규 건립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신규 IDC의 경우아직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지만, 우선 오픈 시점을 2027년 경으로 잡았다. 2025년 이후 국내 IDC의 초과 공급이 점쳐지고 있지만 최근 AI 사업 확대도 빠른 만큼, 계획을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추가적인 IDC 건립의 경우 아직 특정해 말하긴 어려우나 2027년도 오픈을 목표로 현재 신규 부지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는 ITC 부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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