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IB 부진 끊어냈다 IPO 트랙레코드 최대...위탁영업·자산운용 분기·누적 기준 모두 성장
안정문 기자공개 2023-11-16 07:19:1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5일 16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올해 들어 매 분기마다 지난해보다 나은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IB부문 가운데 IPO에서 올해 역대 규모의 트랙 레코드를 쌓으면서 4개 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인수영업 부문 영업수익 하락세도 끊었다.1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분기 영업수익 7599억원, 영업이익 347억원을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7.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6.4% 늘었다.
9월 말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늘어난 914억원이다. 영업수익은 0.6% 감소한 2조1317억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과 관련해 1분기 성장률 116%, 2분기 흑자전환(증가폭 241억원) 달성 등 꾸준히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는 IB와 관련된 인수영업부문의 반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3분기 인수영업 부문의 영업수익은 119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실적(100억원)보다 큰 수치다. 다만 3분기 들어 반등이 시작된 만큼 누적 영업수익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이다.
앞서 인수영업 부문의 분기별 영업수익은 지난해 2분기 202억원을 기점으로 3분기 85억원, 4분기 85억원, 올 1분기 73억원, 2분기 27억원으로 4개 분기 동안 내리막을 걸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들어 IB부문 가운데 IPO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월 아이엠티, 8월 시지트로닉스에 와이바이오로직스까지 더해 올해 세번째 트랙레코드를 쌓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유안타제8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율촌까지 더하면 올해 4개 IPO 트랙레코드를 확보한다. 유안타증권이 한해 4개의 기업 상장에 성공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유안타그룹에 편입된 2014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 밖에는 3분기 위탁영업 부문이 499억원, 금융상품 부문이 109억원, 인수영업 부문이 119억원, 자금수지 부문이 263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위탁영업과 자산운용, 자금수지 부문은 분기 기준, 누적 기준 모두 1년 전보다 개선된 영업수익을 거뒀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과 IB 관련 실적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리테일에 해당하는 위탁영업은 전분기 대비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이 증가(2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늘면서 수익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관리와 관련된 자산운용은 시장금리상승으로 채권/CP 운용손익이 감소했으나 장외시장(OTC) 관련 상품의 상환 증가로 OTC 운용손익이 개선돼 3분기 월평균 전체 자산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60억원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3분기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 규모는 4519억원이다. 상반기 4753억원 대비 234억원, 9.5% 줄었다.
3분기 유안타증권의 총 우발부채 규모는 5262억원이다. 상반기 우발부채가 6223억원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개월 만에 1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2분기엔 1분기 5733억원 대비 500억원 가까이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다. 2019년 9917억원이던 수치는 2020년 7457억원, 2021년 7216억원, 2022년 6424억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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