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산타 "콘텐츠 배급 확대, 연말연초 극장가 타깃" '드림 시나리오' 배급권 확보, 부가판권 사업 강화
김소라 기자공개 2023-11-30 13:36:13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3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이하 스튜디오산타)'가 연말연초 극장가를 타깃으로 배급 작품을 확대한다.스튜디오산타는 하반기부터 기대작에 대한 극장 공동 배급 및 디지털 배급(부가판권)을 늘려가며 전략적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는 올 상반기 투자·배급 사업부문의 개편을 마무리했다.

‘드림 시나리오’는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사 'A24'가 제작했다. 재미와 작품성을 잡은 블랙코미디 영화다. 현재 니콜라스 케이지가 해당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상영되고 있고 한국 개봉은 내년 1~2월 경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산타는 올해 부가판권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가판권은 1차 시장인 극장 배급을 제외한 나머지 2차 시장의 모든 플랫폼에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디지털 배급 권리를 뜻한다. 극장 부진 영향으로 IPTV와 OTT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며 부가판권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튜디오산타 관계자는 “올해 전 사업부문의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전략적 사업 진행을 바탕으로 부가판권 사업의 효율적 확대, 유통 신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통해 중장기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산타는 올해 개봉한 ‘킬링로맨스’, ‘화사한 그녀’ 등에 대한 부가판권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설경구, 김희애 주연의 ‘보통의 가족’과 최근 확보한 ‘드림 시나리오’ 등에 이은 국내외 우수 콘텐츠에 대한 부가판권을 꾸준히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인스파이어 넥스트 스텝]카지노-비카지노 5:5, 리테일 경쟁력 ‘강화’
- [조선 기자재 키플레이어]오리엔탈정공, 실적·배당 확대 불구 여전한 저평가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단기금융상품 '두배 늘린' KG스틸, 유동성 확보 총력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반세기' 동행 에스엘, 4년만에 영업익 400% '고속 성장'
- [아세아그룹 밸류업 점검]'꾸준한' 주주친화정책...아세아㈜, 밸류에이션 '확' 달라졌다
- [아세아그룹 밸류업 점검]주주행동이 이끌어 낸 변화
- CJ대한통운, 신사업 ‘더운반’ 조직개편 착수
- [한화그룹 승계 로드맵 점검]'첫 관문' 넘었다…두번째 과제 '계열분리'
- 현대차그룹, 美 1분기 '판매 신기록'…추가관세 '풍선효과'
- '터널 끝' 적자 대폭 줄인 대선조선, 흑전 기대감
김소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상장사 배당 10년]'주식 배당' 섞은 영풍, 현금 보전 효과 노리나
- [상장사 배당 10년]'2세 경영' 코스맥스, 주주환원 강화 흐름 '뚜렷'
- 자기주식 취득의 허점
- [상장사 배당 10년]주주환원 힘 싣는 한전그룹, 일제히 배당 정책 '페달'
- [주주 납입자본 포커스]대규모 영업 손실 가린 한온시스템 '오너십 시프트'
- [배당정책 리뷰]남해화학, 동남아 보폭 확대 덕 현금 채웠다
- [재무전략 분석]올해 4조 붓는 에쓰오일, 저리 대출 설계 '집중'
- [IR 리뷰]재무 체력 개선한 효성, 화학 자회사 살리기 '분주'
- [밸류 리빌딩 점검]세아홀딩스, 힘 빠진 밸류업…재무 체력 외려 약화
- [IR 리뷰]석화 위축 속 약진한 DL케미칼, 그룹 회복 '견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