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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조완석 대표이사 산하 본부 재배치 재무담당 본부로 승격…4본부→5본부 전환

김지원 기자공개 2023-12-14 09:35:18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2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말 정기 인사를 단행한 금호건설이 추가 조직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박세창 부회장이 맡았던 관리부문이 사라지고 4본부 체제에서 5본부 체제로 전환해 조완석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본부를 총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한 이후 최근 조직 개편까지 마쳤다. 사업본부 아래 조직은 그대로 유지됐으나 기존에 관리부문 아래에 있던 경영관리본부 조직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관리부문의 명칭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2021년 1월 박세창 사장이 아시아나IDT에서 금호건설의 관리부문 사장으로 이동하며 올해 11월까지 서재환-박세창 투톱 체제가 유지됐다. 박 사장이 관리부문을 이끌고 서재환 총괄사장이 관리부문과 나머지 사업본부를 모두 이끄는 구조였다.

박 사장이 이끄는 관리부문 소속 경영관리본부 산하에 △전략기획 담당 △재무 담당 △경영지원 담당 △법무 담당 △홍보팀 △IR팀을 두고 있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재무 담당이 재무본부로 승격되며 경영관리본부에서 독립했다. 정연준 재무 담당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재무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기존 경영관리본부 아래에 있던 재무 담당, 법무 담당은 재무본부 소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보팀과 IR팀은 홍보IR팀으로 합쳐져 재무본부 아래 홍보IR담당 소속이 됐다. 기존에 관리부문 사장 직속으로 있던 NSD도 NSD 담당으로 바뀌며 재무본부 아래로 이동했다.

기존 경영관리본부 아래 전략기획 담당을 맡았던 서원상 전무는 이번 승진으로 경영관리본부를 새로 이끌게 됐다. 해당 본부 아래 전략기획 담당과 경영지원 담당 2개 조직만 그대로 남아 각각 4개의 팀을 아래에 두고 있다.

서재환 전 총괄사장이 이끌던 3개 사업본부는 조직 변동 없이 승진 임원을 중심으로 본부장 교체만 이뤄졌다. 김석호 건축본부장 부사장, 이명재 토목플랜트본부장 전무가 회사를 떠나며 이번에 승진한 류기옥 전무와 이관상 전무가 각각 건축본부장, 토목플랜트본부장을 새로 맡았다. 문왕현 주택본부장 전무는 사업본부장 중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

관리부문 산하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일하며 박 부회장과 호흡을 맞췄던 조완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5개 본부를 모두 이끈다. 공식 직함도 총괄 사장이 아닌 대표이사 사장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달 부로 새 조직 체제를 유지 중"이라며 "사업본부의 경우 특별한 조직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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