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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올라운더' 이윤영 부사장 영입 시행·운용·투자자문업 경험…대체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목표'

정지원 기자공개 2024-01-05 07:37:48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4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장 출신 이윤영 부사장을 영입했다. 부동산업계에서만 15년 이상 몸담은 전문가로 올해 설립 10년차를 맞은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오피스, 호텔, 스튜디오 등 다양한 중형 실물자산을 담은 펀드 설정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이윤영 부사장이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사내이사도 겸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 부사장은 건설부동산업계에서 줄곧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197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건설환경공학 학사, 한양대학교 도시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국내 상업용부동산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업계에 발을 들였다.

시행, 운용, 투자자문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07년 디벨로퍼인 청원건설에 입사해 사업기획팀, 경영기획실 등에서 근무했다. 2012년에는 제이알투자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리츠 투자운용 경력을 쌓았다.

2013년 다시 시행업계로 돌아온 뒤 2015년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투자자문업과 연을 맺었다. 7년간 △판교 알파돔시티 △문래동 영시티 △플래티넘타워 등 굵직한 거래들을 성사시키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선임되기 전까지는 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의 투자자문본부장으로 있었다. 2021년 영입돼 본부 구축에 앞장섰다. 알스퀘어가 보유한 데이터를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연계시키는 작업도 주도했다.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은 부동산 업계 내 다양한 전문 인력을 수혈해 경쟁력을 키워왔다. 김성식 대표이사는 IBK연금보험에서, 이유열 대표이사는 아스트라자산운용 PF본부에서 자리를 옮겼다. 이 외에도 건설사, 증권사, 시중은행, 디벨로퍼 등을 거친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부동산 관련 업무를 두루 익혔지만 그 중에서도 부동산 매입매각 및 개발 자문 분야에서 가장 오랜 경력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대체투자 관련 업무를 우선적으로 맡기로 했다. 이후 부동산 투자자문 경력을 살려 부동산 업무 전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형 실물자산을 편입한 펀드 설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피스, 비즈니스호텔, 물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상품을 검토한다는 목표다.

한국대체투자자산운용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3년 설립된 뒤 주로 주식운용 및 지역주택조합 금융주선을 통해 성장해 왔다. 이 부사장을 필두로 대체투자 및 부동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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