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더퍼스트 2호점 반포 원베일리, 상반기 문연다 1호점 오픈 뒤 2년여 만, 연중 3호점 출점 가능성
이돈섭 기자공개 2024-01-24 08:55:10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9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의 초고액자산가 복합점포인 KB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GOLD&WISE the FIRST, 이하 더퍼스트) 2호점이 올 상반기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에 들어선다. 2022년 압구정동 일대 더퍼스트 1호점을 설립하고 2년여 뒤 추가 지점을 구축하는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B금융 지점 통폐합을 내다보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더퍼스트 2호점 입주를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상가 건물 7~8층에 총 6개 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퍼스트 2호점은 올 상반기 오픈 일정을 가늠하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9월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 더퍼스트 1호점을 오픈했다.
더퍼스트 2호점이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 3차와 23차, 반포경남아파트, 반포우정에쉐르, 경남상가 등을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총 23개동으로 구성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는 3000가구가 들어선다.
원베일리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용면적 84.98㎡ 입주권이 46억원에 중개 거래되면서 반포 자이에 앞서 새로운 지역 '대장주'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포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도곡동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서울 부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데다, 이 지역 대표 지역에서 영업을 전개함으로써 상징적 의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타깃으로 삼는 더퍼스트는 기존 압구정동에 이어 반포와 도곡 지역에 차례로 지점을 추가해 강남 지역 내 더퍼스트 삼각형 구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퍼스트 2호점은 1호점과 전혀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면서 이 지역 대표 자산관리 지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계약 주체가 KB국민은행인 데다가, KB증권 반포지점이 강남터미널 고가를 마주보고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점을 들어 은행 단독 지점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애당초 더퍼스트가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로 출범한 만큼 향후 KB증권 지점 통폐합이 잇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KB금융은 2022년 그룹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골드앤와이즈 론칭 20주년을 맞아 프라이빗뱅킹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한다는 차원에서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7층 면적 260평 규모로 더퍼스트 1호점을 구축했다. 은행과 증권 내 최우수 PB들을 엄선해 센터 전면에 포진, VVIP 전문 영업체계를 구성했다.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채널 대형화는 WM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오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그 결과 자산 가격이 올라 자산가 범위가 넓어진 데다, 기존 상속 증여 서비스 등에 이어 복합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가 커졌다. 금융그룹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더퍼스트 2호점 입주를 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상가 건물 7~8층에 총 6개 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더퍼스트 2호점은 올 상반기 오픈 일정을 가늠하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9월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 더퍼스트 1호점을 오픈했다.
더퍼스트 2호점이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 3차와 23차, 반포경남아파트, 반포우정에쉐르, 경남상가 등을 재건축한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총 23개동으로 구성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는 3000가구가 들어선다.
원베일리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용면적 84.98㎡ 입주권이 46억원에 중개 거래되면서 반포 자이에 앞서 새로운 지역 '대장주'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포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도곡동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서울 부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데다, 이 지역 대표 지역에서 영업을 전개함으로써 상징적 의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타깃으로 삼는 더퍼스트는 기존 압구정동에 이어 반포와 도곡 지역에 차례로 지점을 추가해 강남 지역 내 더퍼스트 삼각형 구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퍼스트 2호점은 1호점과 전혀 다른 콘셉트로 운영하면서 이 지역 대표 자산관리 지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계약 주체가 KB국민은행인 데다가, KB증권 반포지점이 강남터미널 고가를 마주보고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점을 들어 은행 단독 지점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애당초 더퍼스트가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로 출범한 만큼 향후 KB증권 지점 통폐합이 잇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KB금융은 2022년 그룹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골드앤와이즈 론칭 20주년을 맞아 프라이빗뱅킹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한다는 차원에서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7층 면적 260평 규모로 더퍼스트 1호점을 구축했다. 은행과 증권 내 최우수 PB들을 엄선해 센터 전면에 포진, VVIP 전문 영업체계를 구성했다.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채널 대형화는 WM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오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그 결과 자산 가격이 올라 자산가 범위가 넓어진 데다, 기존 상속 증여 서비스 등에 이어 복합 자산관리 서비스 수요가 커졌다. 금융그룹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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