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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싱가포르 운용사 이끌 최영욱 대표는 누구? [금융 人사이드]대우증권·마이다스에셋 출신 현지 운용역…김태오 회장 '전문가 CEO' 인사 원칙 부합

최필우 기자공개 2024-02-05 09:34:1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4: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금융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본인가를 받아 내면서 현지 법인을 이끌 CEO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최영욱 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사진)이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 대표를 맡는다. 그는 대우증권 딜링룸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현지 전문가다.

최 대표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인사 원칙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증권, 보험, 캐피탈, 자산운용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계열사 CEO에 은행 출신을 배제하고 각 업권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을 중용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과 싱가포르 현지 경험이 풍부한 최 대표는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를 이끌 적임자인 셈이다.

◇'인재 사관학교' 대우증권 딜링룸 거쳐 싱가포르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난달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현지 자산운용사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 본인가를 받고 지주 계열사 편입 작업을 마쳤다. CEO는 최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 대표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본인가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DGB금융이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법인 설립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최 대표를 영입했고 그에게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일임했다. 그는 DGB금융의 열한 번째 계열사 설립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는 주식 운용역으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재 사관학교'로 불렸던 옛 대우증권 딜링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대우증권 딜링룸은 최 대표 뿐만 아니라 다수의 증권업계, 자산운용업계 CEO를 배출했다.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손복조 전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등이다. 현역 CEO로는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가 대우증권 딜링룸을 거쳐갔다.

이후 최 대표는 대우증권 홍콩 법인에 부임해 해외 투자 역량을 쌓았다. 2014년에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2007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이례적으로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곳이다. 10년 가까이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한 최 대표는 국내에 흔치 않은 현지 전문가로 성장했다.

◇다시 한번 입증된 '전문성 중시' 인선

DGB금융은 최 대표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2018년 취임한 이래 계열사 CEO 인사에 전문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은행 출신 임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식으로 계열사 CEO 인선을 하지 않는 게 김 회장의 원칙이다.

DGB금융은 증권, 보험, 자산운용, 캐피탈 계열사 CEO로 대구은행 출신이 아닌 각 업권 전문가를 기용하고 있다. 행장이 되지 못한 은행 출신 임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계열사 CEO를 임명하는 국내 금융권 관행 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인사 방식이다.

해외 법인 CEO를 임명할 때는 현지 전문성을 본다. 대구은행 캄보디아 현지 법인 DGB BANK는 현지인인 올 데속콤(Oul Dethsokhom) CEO가 맡고 있다. 최 대표가 하이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 대표로 임명된 데도 그의 싱가포르 근무 이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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