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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국민은행 더퍼스트, 국내 대표 자산관리 메카 자리매김[올해의 PB센터/은행]출범 1년여 만에 관리자산·고객수 2배 이상 증가

이돈섭 기자공개 2024-02-22 08:42:37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의 초고액자산가 대상 은행·증권 복합점포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KB GOLD&WISE the FIRST, 이하 더퍼스트)가 은행업권 대표 자산관리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역량을 총 집결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작년 한해 영업 저변을 크게 넓혔고, 경쟁사가 추종하기 어려운 독보적 고객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KB금융그룹의 은행·증권 복합점포 더퍼스트가 올해의 PB센터(은행 부문)로 선정됐다. 더퍼스트는 지난해 WM어워즈 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하다.

KB금융그룹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Gold&Wise 론칭 20주년을 맞아 프라이빗뱅킹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2022년 8월 론칭한 더퍼스트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센터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에 지상 7층~지하 2층 규모로 설립했다. 국내 단일 자산관리 센터 중 가장 큰 규모다.

더퍼스트는 KB금융그룹 내 최우수 PB들을 엄선해 센터 전면에 포진시키는 한편,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자산관리 영업체계를 구축하고 IB 연계형 투자일임 및 OCIO 서비스 등 특화상품을 차별 공급하고 있다. 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역량을 더퍼스트에 결집해 이른바 'KB형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초고액자산가 대상 초개인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지원한다. 각종 콘서트와 골프 대회 등 문화행사 프로그램과 북 큐레이션과 아트 스페이스 등 문화공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박진선 KB GOLD&WISE The First 센터장
그 결과 출범 1년 4개월여 만에 센터 관리자산은 출범 당시와 비교해 136% 증가했고, 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 고객수는 171% 확대되는 등 가시적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더퍼스트 고객 평균 목표 수익률을 6% 가까이 웃도는 질적 성장도 이뤄내면서 금융업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대에 오른 박진선 KB국민은행 더퍼스트 센터장(사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더퍼스트는 고객 한분 한분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원팀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프리미엄 센터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금융그룹은 더퍼스트 1호 성공에 힘입어 올 상반기 중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더퍼스트 2호점을 오픈하는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도곡스타PB점을 더퍼스트 3호점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압구정과 반포, 도곡 등 대표 부촌 세 곳을 연결하는 삼각지대를 구축, 명실상부 국내 대표 자산관리 센터로 자리잡는다는 포부다.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채널 대형화는 WM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오면서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그 결과 자산 가격이 올라 자산가층이 넓어졌고 이에 따라 기존 상속, 증여 서비스 등에 이어 복합 자산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금융그룹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서 상당한 자산가 고객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금융업권에서는 그간 수익성 낮은 상품이라는 인상이 짙었던 유언대용신탁 등과 같은 기존 신탁 상품을 개편하는 한편,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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