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운용, 재출범 3년만에 AUM 1조 돌파 기관 중심 성장세 지속, 밸류업 이슈에 '주마가편'
황원지 기자공개 2024-03-18 08:16:27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3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이 재출범 3년만에 운용자산(AUM) 1조원대를 돌파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기관 자금이 몰리면서 지난해 초 AUM 3000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9000억원대로 200% 넘게 성장했다. 이번달 초 운용 1부와 2부가 함께 운용하는 라이프멀티코어 1호와 코스닥벤처 7호에 자금이 들어오면서 1조원대 고지를 넘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펀드와 일임자산을 포함한 라이프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원대를 돌파했다. 재출범을 선언했던 2021년 6월 AUM이 98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년 만에 10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2021년 6월 이채원 의장과 강대권 대표, 남두우 대표가 합심해 재출범 운용사다. 전신은 남두우 대표가 세운 다름자산운용이다. 당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나온 이채원 의장과 유경PSG자산운용에서 독립한 강대권 대표가 뜻을 모아 다름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후 라이프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가치투자와 주주협력주의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라이프 IPO코스닥벤처 7호가 지난 5일까지 자금 모집을 마감하면서 1조원대를 넘어섰다. 이 펀드는 남두우 대표가 이끄는 운용 2본부가 맡은 펀드다. 최근 공모주 시장 호황에 라이프운용의 안정적인 트랙레코드가 더해지면서 클래스 총합 227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양 운용본부가 함께 운용하는 멀티코어 시리즈가 힘을 보탰다. ‘라이프멀티코어1호’의 C-I클래스는 지난 7일 1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기관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강대권 대표가 이끄는 인게이지먼트 전략의 운용 1본부와 남두우 대표가 이끄는 메자닌, 비상장투자 부문의 운용 2본부로 구성돼 있다. 멀티코어 펀드는 작년 양 본부가 함께 운용하는 전략으로 만든 시리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해 두배 넘게 덩치를 키웠다. 작년 초 운용자산 규모는 순자산액 기준 310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9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 사이 인기가 높았다. 최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ESG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효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우수한 경영성과를 내면서도 ESG 관점에 부합하는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내 투자하는 ESG 주주협력주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기관의 ESG 섹터 자금을 대규모로 흡수했다.
수익률도 준수한 편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의 대표펀드는 회사 설립 초기 출시한 ‘라이프한국기업ESG’ 시리즈다. 현재 약 1000억원 규모인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39.14%다. 2022년 설정된 멀티코어 1호 A클래스의 설정 후 수익률도 46.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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