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트너스, NPL 호황속 8개월만에 신상품 나온다 무담보 부실채권 투자 전략…공모주 펀드도 출시
황원지 기자공개 2024-04-15 08:41:5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9일 16시14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8개월 만에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 부실채권(NPL)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은행권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호황기를 맞았다. 다만 리테일에서 부실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적은 상태라 펀딩에 속도가 붙지는 않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2개의 신규펀드를 출시했다. 공모주 펀드인 ‘IPARTNERS IPO 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 11호’에 이어 ‘IPARTNERS SS NPL일반사모투자신탁 41호’를 출시했다.
IPARTNERS SS NPL 시리즈는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의 무담보 NPL에 투자하는 펀드다. 무담보 NPL이란 부동산 등을 담보로 진행한 대출채권인 담보 NPL과 달리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과 같은 채권을 말한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현재 약 17개의 무담보 NPL 펀드를 운용중에 있다. 지난해 7월 마지막으로 40호를 출시했고 8개월 만인 지난달 말 41호를 내놓았다.
NPL 시장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내내 코로나19 관련 유예책으로 부실화되지 않았던 NPL이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은행이 매각한 NPL 규모는 총 67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이들 은행이 최대 5조원에 달하는 NPL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질의 NPL을 수주하기는 더 수월해졌지만 사업 확장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리테일에서 자금을 모집해 부실채권에 투자한다. 하지만 몇 년간 펀드 투심이 얼어붙으면서 자금을 끌어모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신규 펀드 설정이 제한적인 상태다. 이달 8일 기준 수탁고는 1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억원 줄었다.
호황기를 맞아 인기가 높은 IPO 펀드를 추가로 설정해 수탁고 이탈을 막았다. 신규 설정된 ‘IPARTNERS IPO 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 11호’는 재간접형으로 설정된 공모주 펀드로 유안타증권에서 판매를 맡았다. 현재까지 약 20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2018년 차인환 대표가 설립한 부실채권(NPL) 전문 운용사다. 차 대표는 NPL 분야에서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7년부터 유안타증권에서 근무했고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이 NPL 분야 확장에 나섰을 때 차 대표도 메리츠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함께 메리츠의 NPL 팀에서 일했던 인력들이 주축이 돼 아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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