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위클리]중동 전쟁 발발에 코스피 '출렁' 인버스 수익률 '급등'코스피 2500선 후퇴, 'KODEX200선물인버스2X' 최상단
윤종학 기자공개 2024-04-22 10:40:4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2일 10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버스 ETF들이 최근 1주일 사이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인하 시기 지연, 중동 갈등 등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일별 수익률의 마이너스(-) 2배를 추적하는 ETF상품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4월15~19일) 국내 전체 847개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선물인버스2X'로 집계됐다. 이 상품의 최근 한 주간 수익률은 7.89%였다.
KODEX200선물인버스2X는 F-KOSPI200(KOSPI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음의 2배수로 추적하는 ETF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수익률을 올리는 구조로 일명 ‘곱버스’라고 불린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15일 2670에서 19일 2591까지 빠지며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ETF 수익률이 최상단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매크로적 악재가 겹친 영향이 크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이르면 6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던 투자심리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또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19일 코스피 지수가 250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ETF 수익률 최상위권은 KODEX200선물인버스2X 외에도 곱버스 상품들이 싹쓸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선물인버스2X', KB자산운용의 ' KBSTAR200선물인버스2X', 한화자산운용의 ' ARIRANG200선물인버스2X',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200선물인버스2X' 등이 각각 7.66%, 7.40%, 7.27%, 7.09%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지난 주 평균거래대금 규모를 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레버리지'가 1위를 차지했다. 레버리지ETF는 인버스ETF와 반대로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KODEX 레버리지는 매일 코스피200 지수의 일별수익률의 2배를 추적한다.
KODEX레버리지는 지난주 평균거래대금 5400억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KODEX200선물인버스2X가 평균 거래대금 470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증시 하락 여파로 인버스ETF들의 수익률이 치솟았지만 증시 향방을 놓고는 상승과 하락 베팅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로 레버리지, 인버스 ETF의 거래가 활발했다.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2780억원), 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1840억원) 등이 전체 ETF 중 평균거래대금 5,6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평균 거래량은 많았지만 증시 하락 여파로 레버리지 ETF들의 수익률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주 KODEX레버리지와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각각 -7.21%, -2.64%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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