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니터]속도 높이는 DN솔루션즈, '초대형' 주관사단 꾸렸다삼성·미래·UBS 대표, 한투·BoA 공동…조단위 밸류, 해외 기관 모집 '고려'
윤진현 기자공개 2024-04-29 08:25:18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5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파트너 선정을 고심해 온 DN솔루션즈가 초대형 주관사단을 꾸렸다. 대표주관사단으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그리고 UBS가 이름으로 올렸다. 더불어 한국투자증권과 BoA메릴린치가 공동 주관사 직을 따냈다.추후 투자자 모집을 고려해 국내외 하우스를 주관사단으로 초청했단 분석이 나온다. 특히 DN솔루션즈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이슈어에 속한다. 그만큼 국내외 하우스를 고루 선정해 공모 구조를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월 말 PT(프레젠테이션) 절차 후 선정 과정이 지체되면서 상장 지연 가능성도 점쳐졌다. 다만 이달 초 프리IPO를 마무리한 후 다시금 상장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알려진 DN솔루션즈의 상장 시한은 2027년이다.
◇PT 경쟁 2개월만 주관사 확정…국내외 하우스 '맞손'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가 이날 오전 상장 주관사 선정 결과를 각 하우스에 통보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표주관사단으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그리고 UBS가 이름으로 올렸다. 더불어 공동 주관사 직으로는 한국투자증권과 BoA메릴린치가 확정됐다.
이들 하우스는 추후 DN솔루션즈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공모 시점과 구조 등 전략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RFP를 배포한 지 약 3개월 만에 상장 파트너를 확정한 셈이다.
2월 말 숏리스트를 추려 PT(프레젠테이션)까지 모두 마무리됐으나 약 2개월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DN솔루션즈가 프리IPO를 진행한 영향이 컸다.
이달 5일 DN솔루션즈가 공시한 내역상 스틱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5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프리IPO에서 인정받은 DN솔루션즈의 몸값은 2조6000억원 수준이다.
이렇듯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직후 곧바로 상장 주관사단을 확정해 채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PT 절차 후 주관사 선정 과정이 지연되면서 상장 추진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며 "프리IPO를 마무리한 직후 상장 주관사 선정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단위 밸류 감안 초대형 주관사단…상장 데드라인 2027년
시장에 알려진 DN솔루션즈의 상장 후 목표 기업가치는 4조원대다. 앞서 프리 IPO에선 2조6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다만 하우스들은 PT 경쟁 당시 6조~7조원대의 밸류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단위 몸값을 고려해 초대형 주관사단을 꾸렸단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공모 규모가 큰 딜의 경우 4~5곳의 하우스를 초청하곤 한다.
게다가 DN솔루션즈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해당하는 만큼 외국계 하우스 역시 2곳을 초청했다. 앞서 RFP를 배포할 당시부터 해외 투자자 모집 방안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DN솔루션즈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큰 이슈어에 해당하는 만큼 RFP 상에서도 해외 투자자 모집에 관한 고민이 담겨있었다"며 "IR 계획과 투자자 모집 방식 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DN솔루션즈의 상장 기한은 오는 2027년이다. 비교적 시한이 남아있는 만큼 추후 주관사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DN솔루션즈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로 활용할 계획이란 입장을 밝혔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첨단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기업 인수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업 경쟁력 확장을 위해 IPO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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