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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 미래이엔씨와 화재 안전 솔루션 공급 계약 AI 솔루션 'HASS-SAFE' 공급 예정

양귀남 기자공개 2024-05-13 13:44:4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3일 13: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13일 공시를 통해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인 미래이엔씨와 AI 화재·안전 관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수준은 40억원으로 하이트론씨스템즈는 음장센서가 융합된 AI 영상 감시 장치 등을 포함한 AI 솔루션 'HASS-SAFE'를 공급하며, 미래이엔씨는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규홍 미래이엔씨 대표, 김민식 하이트론씨스템즈 대표

'HASS-SAFE'는 하이트론씨스템즈가 음장(Sound Field) 기반 스마트센서 전문기업 시큐웍스와 협업해 개발한 융복합 보안 솔루션이다. 'HASS-SAFE'는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비가청주파수의 소리를 방사해 음장을 형성한다. AI 솔루션을 통해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과 AI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기존 영상 장비의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미래이엔씨는 국내 주요 제철소를 포함 10여 곳의 대형 고객사의 CCTV 안전 컨설팅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철도청에서 발주한 '작업자 안전을 위한 AI 활용 철도 입환 업무 위험예측시스템 시범사업'을 수주해 AI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양사는 'HASS-SAFE'와 미래이엔씨의 관제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 중요 시설의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솔루션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철도청 AI 안전 시스템 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식 하이트론씨스템즈 대표는 "음장 변화 감지 기술이 결합된 HASS-SAFE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트론이 38년 간 쌓아온 CCTV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꾸준히 발굴해 산업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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