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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매스어답션, 일본 진출 본격화…K브랜드 팝업 시작온오프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개발…출시 2년 만에 430개 브랜드 확보

이채원 기자공개 2024-06-11 08:43:13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3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테일 테크 솔루션 ‘버클(VIRCLE)’을 운영하는 기업 매스어답션이 국내 브랜드의 일본진출을 도우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세우고 현지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3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매스어답션은 고객사인 패션 브랜드들의 일본진출을 돕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열리는 K브랜드 팝업에 매스어답션의 고객관리 솔루션이 쓰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일본 패션 시장 내 브랜드를 고객사로 유치할 계획이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이달 중순부터 일본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 자사 솔루션이 베타로 들어갈 예정이다”며 “하반기 일본 시장 매출을 지켜본 후 올해 말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스어답션은 구매인증 기반 브랜드 멤버십 구축 및 통합 고객관리 서비스 ‘버클‘을 운영 중이다. LF, 코오롱, 한섬 등 패션 대기업부터 코닥, 세터, 헌터, 분크, 아더에러 등 중견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버클을 통해 브랜드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이그라이슨, 루에브르 등이 포함된 이터널그룹과 손잡고 브랜드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버클은 정품인증, AS 등 멤버십 전용 고객서비스와 유저참여형 온·오프라인 이벤트 설계를 통해 각 브랜드 별 맞춤형 멤버십을 제공한다. 버클을 활용하는 브랜드는 의무적으로 발급하고 있는 지류 형태 보증서를 디지털화해 통합된 사후 서비스와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솔루션은 손쉬운 ‘구매인증’ 기술로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고 브랜드 재구매율을 높여준다.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는 제품 정품 여부를 증명하고, 소비자는 간편하게 제품의 AS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매장 등 구매 이전의 방문고객에게는 초대장, 웨이팅 솔루션, 랜덤박스와 같은 브랜드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430개의 브랜드의 멤버십을 구축하고 65만명의 멤버십 신청건수를 확보했다. 추후 멤버십 전용 몰, 유저참여형 컨텐츠를 제공해 리테일 테크 솔루션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2021년 8월 설립된 매스어답션은 같은 해 하나은행 원큐애자일랩 12기에 선정됐다. 2022년 버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프리A 라운드를 열고 제이비인베스트먼트, 엠엑스엔커머스코리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말 시리즈A 라운드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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