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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나인와트, 30억 시리즈A 추가 유치 시동도시 탄소절감 솔루션 제공…건물 에너지 리모델링 원스톱 플랫폼 하반기 상용화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25 07:54:21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시 및 건물단위 에너지·탄소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인와트가 30억원 추가 투자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올 상반기 4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1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나인와트는 30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 위한 기업설명회(IR)에 한창이다. 라운드는 지난해와 동일한 시리즈A다.

회사는 지난해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LS일렉트릭,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한 가운데 3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았다.

나인와트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심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도시부터 건물단위까지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 평가 및 리모델링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낸다.

나인와트의 서비스는 크게 5개로 분류된다. 먼저 와티(WATTI)는 도시의 에너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지도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이다.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건물 에너지를 진단하고 도시 에너지 사용량 및 건물정보를 3D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세이브이(SAVE-E)는 최소한의 고객 정보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 건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다. 건물·위치·외기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건물의 잠재 절감 에너지 및 비용을 제시한다. 세이브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및 요금 절감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피시스(PHYSIS)는 기업과 개인이 공동의 자산인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전문가(산림경영자)를 통해 전문적으로 나무를 심어 수익과 임산물을 얻고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리파크(RE:park)는 시민·관리자·보수업체를 위한 공원시설물 관리시스템이다. 위치정보와 시설물정보가 반영된 스마트 고장신고 시스템으로 데이터 구축·전용 표찰 제작부터 관리시스템까지 제공한다.

그린 플래너(GREEN PLANNER)는 건물 에너지 리모델링 원스톱 플랫폼이다. GIS(지리정보시스템)데이터,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 공공데이터, 알고리즘을 이용해 건축주에게 원격에너지를 진단하고 에너지 효율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인와트는 투자금을 활용해 그린 플래너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록 나인와트 대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그린 플래너가 처음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금 역시 에너지 건물 효율화 사업에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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