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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고스트패스, 글로벌 진출 잰걸음…CES 2025 참가미국서 결제 기술 선보일 것…올해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 수상 기업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25 07:54:53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0일 13: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탈 중앙화 스마트기기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고스트패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에 한창이다. 회사는 CES 2025에 참가해 결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계획이다.

10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고스트패스는 CES 2025 참가를 확정지었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다. 내년 1월 7~10일(현지시간) 총 4일간 진행된다.

고스트패스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회사는 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5에서는 결제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주력 타깃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이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내달 글로벌 기업과 개념 증명(PoC)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고스트패스는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이를 원격으로 인증하는 완전한 탈 중앙화 생체인증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생체데이터를 본인이 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인증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스트패스 기술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로 인한 시장진입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생체정보 대량유출과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안면, 지문, 홍채, 정맥 사용자의 생체정보와, 미래형 생체데이터까지 특정 생체인증방식에 국한하지 않고 인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생체인증방식은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고 및 해킹 등의 우려가 있었으나, 고스트패스 기술은 이 생체정보를 기업이 수집 또는 보관하지 않도록 대량유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고스트패스는 최근 영상인식 AI 기업 알체라와 나이스정보통신의 테이블오더 사업 확장을 위한 개념증명(PoC)를 진행하는 등 국내 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고스트패스는 이번 PoC를 통해 식당내 테이블 오더에서 탈중앙화 안면 인식으로 간편 결제의 가능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고객은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얼굴 인식으로 주문과 결제를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고스트패스는 2020년 기술보증기금 프런티어 벤처 인증을 받고 액트너랩으로부터 1억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신용보증기금 NEST 10기에 선정되고 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 스페이스점프 K-Camp 3기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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