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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SFA, 2차전지 전원부 전문 '베러셀' 인수 추진 작년 CIS 인수 이후 추가 M&A, 2차전지 영역 확대 속도

임효정 기자공개 2024-06-25 08:06:08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4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프에이(SFA)가 2차전지 전원부 개발·공급 전문기술기업 베럴셀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2차전지 전극 공정 전문기업인 씨아이에스(CIS)를 인수한 데 이어 해당 섹터의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FA는 베럴셀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협의를 하고 실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2008년 설립된 베러셀은 2차전지 전원부를 개발, 공급하는 전문기술 기업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식 개발과 기술컨설팅을 제공해 다양한 2차전지 전원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1년엔 삼성디스플레이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됐으며 이듬해 삼성디스플리이에 대형 LCD 셀, 모듈 검사설비를 공급하기도 했다. 2018년엔 LG이노텍 1차 협력업체로 등록된 데 이어 2022년 LG전자까지 고객사로 유치했다.

베러셀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건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 2차전지 전원부 개발에 성공하면서다. 유럽시장으로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SFA는 디스플레이용 장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사업 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와 유통,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지난해에는 CIS를 인수하면서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거래 규모는 1720억원 수준이었다.

SFA는 해외를 포함해 종속회사와 계열사 총 20곳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812억원,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6.9%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730억원, 영업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1%, 112%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CIS의 실적이 반영된 데다 반도체업황 개선에 따라 SFA반도체의 흑자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베러셀 인수 추진과 관련해 SFA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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