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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운용 목표달성형 출시…리테일 인기몰이 관건 NH증권서 펀딩, 2~3개월 내 12% 수익 달성 목표

이돈섭 기자공개 2024-07-15 08:04:50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0일 15:05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소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에서도 목표달성형 펀드를 선보였다. 연초 이후 KB증권에서 선보인 목표달성형 펀드가 2개월여 만에 청산을 마치고 후속작 출시로 이어졌는데, 하우스 성과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추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12%로 펀드 성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소운용은 최근 '황소퍼펙트게임 목표달성형 일반사모투자신탁'을 출시했다. NH증권을 단독 판매사로 설정해 이달 9일부터 같은달 12일까지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펀딩 대상은 전문투자자뿐 아니라 개인투자자(3억원 이상)를 포함하며 관련업계는 백억원 단위의 펀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소운용의 목표달성형 펀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연초 KB증권에서 하우스 출범 후 처음으로 목표달성형 펀드(황소올타임하이목표달성형 일반사모 1호)를 출시한 후 두 달여 만에 수익률 12% 이상을 달성하고 청산한 데 이어 지난달 후속작을 선보였다. 후속작은 120억원 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판매를 성황리에 마쳤다.

KB증권 안팎에서 황소운용 목표달성형 펀드가 호평을 받자 NH증권과도 연결이 되면서 추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펀드는 기존 펀드와 마찬가지로 롱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 성장 종목을 발굴하는 한편 ETF를 활용해 베타 전략도 가미한다. 펀드 재산의 일부는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더해 롱온리 전략의 단점의 보완도 시도한다.

펀드 순자산의 150% 한도 안에서 현금차입을 일으켜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KB증권에서 선보인 기존 목표달성형 펀드와 같이 2~3개월 안에 목표치를 달성하고 청산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치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15% 가량의 성과보수를 적용한다. 해당 펀드 운용에는 오준규 황소운용 대표를 비롯해 방수완 매니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펀드 펀딩 성과에 따 황소운용과 NH증권 간의 관계도 가까워질 전망이다. 지난달 말 황소운용 전체 펀드 설정잔액 636억원 중 NH증권 잔액은 72억원으로 전체의 11%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펀딩이 백억원대 성과를 거두게 되면 KB증권(125억원, 19%), LS증권(146억원, 22%)과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다.

2019년 4월 출범한 황소운용은 롱온리 전략에 주력하는 하우스로 그간 상당한 성과로 시장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황소멀티일반사모 1호는 2019년 12월 설정해 햇수로 6년째 운용되고 있는 하우스 간판펀드로, 현재 4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으로 누적 수익률 596.4%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현재 수익률은 24%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선보인 황소올타임하이목표달성형 일반사모 2호의 경우 현재까지 1%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10%다. 이 밖에 하이일드 펀드와 코스닥벤처 펀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황소운용의 운용규모는 929억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1년 전 대비 370억여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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