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스틱 컨소, 효성화학 특수가스 인수대금 조달 구조는 '블라인드펀드+인수금융' 활용, '신한은행·KB증권·NH증권' 주선사 유력
감병근 기자공개 2024-07-15 08:17:40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2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조만간 확정한다. 조단위 인수대금을 절반씩 책임지는 가운데 블라인드펀드와 인수금융을 함께 활용할 전망이다. 인수금융 주선사의 윤곽도 어느 정도 나와 있는 단계다.1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 PE와 스틱이 결성한 컨소시엄은 전날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진행 중인 세부협상 등이 마무리되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대상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지분 100%다. 인수 가격은 세부협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IMM PE와 스틱은 인수대금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재원은 보유 블라인드펀드와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IMM PE는 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이 모인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5호’를 결성 중이다. 스틱은 2조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오퍼튜니티3호’를 보유하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두 하우스가 각자 책임지는 약 6500억원 가운데 절반은 블라인드펀드에서 조달할 전망이다. 나머지 금액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기 위한 주선사 선정 절차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IMM PE와 스틱은 컨소시엄 결성 전 인수경쟁을 펼치고 있을 당시 구속력이 없는 가격 제안 과정에서 인수금융 협상 금융기관들을 매각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KB증권·NH투자증권을, 스틱은 신한은행을 각각 꼽았다.
이후 스틱은 신한은행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사실상 확정한 상태로 전해진다. IMM PE는 KB증권·NH투자증권과 막판 협상 중인 단계로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수금융 주선기관의 출자확약서(LOC) 발급에 맞춰 SPA 체결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IMM PE와 스틱이 이 같은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짠 건 딜 종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자본시장은 고금리 등으로 사모투자펀드(PEF) 투심이 위축돼 있다. 이에 대형 하우스라도 수 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결성은 클로징 리스크가 있다는 평가다.
IMM PE와 스틱이 컨소시엄 결성을 전격적으로 결정한 주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두 하우스 모두 단독 인수에 나섰을 경우 별도 프로젝트펀드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효성화학 입장에서도 이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매각 방안이 될 수 있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계 3위권 규모의 특수가스 제조업체다. 효성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 초 특수가스사업부 지분 49%를 매각하는 구조로 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지분 전체 매각으로 딜 구조를 바꿨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신생 코발트인베-VCM 컨소, 엠플러스운용 인수 완주할까
- 애경그룹, AK플라자 대신 중부CC 파는 이유는
- IMM인베, 1.5조 목표 '10호 인프라펀드' 조성 본격화
- [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1위 지켰다...세종·광장 초박빙 2위 경쟁
- [한화 아워홈 인수추진]'펀딩 순항에도…' 삼녀, 한화 딜 클로징에 의구심 지속
- '일정 변경 없다' SK에코플랜트, 내년 7월 IPO 간다
- 스텔라인베스트먼트, 청과물 도매법인 구리청과 인수
- [LP Radar]2년 만에 재개' 교공 PE 출자, LOC 확보 하우스 강세 전망
- [프로젝트펀드 앵커LP 점검]교직원공제회, 우량 딜 선별투자 기조 이어간다
- 한앤코, SK해운 벌크선 2척 우양상선에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