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K-뷰티 이커머스' 실리콘투, 북미 오프라인 유통 확장미국 '모이다' 이어 캐나다 '수코시마트' 출점 지속
이우찬 기자공개 2024-07-22 08:55:0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8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기업 실리콘투가 오프라인 유통사업 확장에도 힘을 준다. 이커머스 사업에서 나아가 K-뷰티의 전방위 확산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실리콘투는 국내 400여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160여개 국가에 판매하는 유통사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인 '스타일코리안닷컴'을 통해 이커머스 역직구 고객과 기업고객에 판매하고 있다.
이커머스 외에도 오프라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체 오프라인 매장인 모이다(MOIDA) 1호점을 지난달 선보였다. 실리콘투가 유통하는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이다. 국내 1위 화장품 유통기업 올리브영과 유사한 매장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모이다는 기업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CA(Corporate Account) 사업자를 위한 일종의 쇼룸 구실을 한다"고 말했다.
실리콘투는 지난해 12월에는 캐나다 수코시마트(Sukoshi Mart) 홀딩스 지분 11.8%를 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수코시마트는 지난해 매출 210억원을 기록했다. K-뷰티 이외에도 K-POP 음원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상점이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모이다의 경우 2호점, 3호점 오픈을 비롯한 확장 여부는 정해진 바 없지만 수코시마트는 매장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실리콘투가 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병행하는 것은 북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상황에서 K-뷰티의 침투율을 생활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리콘투의 전체 연결기준 매출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20%대 후반에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30%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35.7%까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미국지역 매출은 5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81억원)보다 196% 증가했다. 북미 유통 캐파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무역위원회(USITC) 데이터웹(Dataweb)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1~4월 미국시장 수입화장품 점유율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1위(20.1%, 4억7710만 달러)를 차지했다.
실리콘투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사업은 K-뷰티를 온라인에 국한하지 않고 생활 문화권으로 더 침투하게 만들 수 있는 사업 전략이다"며 "K-뷰티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Board Change]'삼성 품'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전 출신 CFO 이사회 입성
- [피플 & 보드]1400억 투자받은 실리콘투, 보드진 확대 재편
- [피플 & 보드]이마트 사외이사진, 관료 색채 덜고 전문성 '역점'
- [피플 & 보드]롯데쇼핑, 기업 출신 사외이사진 구성 의미는
- [이슈 & 보드]'자산 2조 턱밑' 한신공영, 이사회 정비 언제쯤
- [그룹 & 보드]우오현 SM 회장, 이사회 사내이사 겸직 행렬 이어갈까
- [이슈 & 보드]한일시멘트, 여성 사외이사 선임 난항
- [Board Change]삼성중공업, 사외이사 정관계 출신 선호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