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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융합' 아톤, 디지털 세일즈 상담시장 공략 '가속화' 아톤·랭코드, 생성형 AI 기술 융합 위한 MOU 체결…챗봇·채팅 상담 생산성 '개선' 기대

권순철 기자공개 2024-08-07 16:36:42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톤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취급하는 스타트업 랭코드와 손을 잡았다. 핀테크 보안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아톤은 랭코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진보된 형태의 AI 기반 디지털 세일즈 상담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아톤 / 좌측부터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 김민준 랭코드 대표이사
지난 5일 아톤은 랭코드와 'AICC 챗봇-채팅상담 솔루션과 생성형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MOU는 아톤의 디지털 컨택센터 서비스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AICC)'에 랭코드의 대화형 AI SaaS 플랫폼인 CXP가 적용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 아톤이 보유하던 AICC의 최대 강점은 '원솔루션-멀티채널'의 통합이다. 생성형 AI와 접목한 채팅 상담과 FAQ봇, 시나리오봇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과 공공기관과의 거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NH농협카드,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금융권과 더불어 케이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 그 리스트에 등재돼 있다.

아톤과 협약을 체결한 랭코드의 CXP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지원하며, 프롬프트 최적화 엔진을 바탕으로 사용자 요청에 맞는 자연스러운 맞춤형 답변을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외에도 코트라, 메르세데스-벤츠, 세븐일레븐 등으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솔루션의 융합으로 아톤은 하반기부터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버전인 세일즈 챗봇 및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근래 들어 긴급하게 업무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영역으로 꼽힌다. 일방성 광고, 스팸성 접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신 거부율이 증가하면서 개별 소비자 대상의 세일즈 역량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 단장을 마친 아톤의 디지털 세일즈 상담 플랫폼은 이와 같은 약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AI 상품 추천 서비스가 통합 운영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맞춤형 플랫폼 구성이 가능해 기업들은 원활한 E2E(End to End)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아톤의 AICC는 기업 고객에게 생성형 AI 질의응답 서비스의 사용성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AICC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4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AICC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톤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센터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인증위원회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체계 절차를 검증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서'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오픈클라우드플랫폼인 얼라이언스(OPA)로부터 'K-PaaS' 호환성인증을 취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영토 확장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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