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외형성장' 코닉오토메이션, 로봇물류사업 본궤도상반기 누적 매출 300억 돌파, 연간 실적 두배 기대감
김혜란 기자공개 2024-09-26 08:30:07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닉오토메이션이 '로봇물류사업' 덕에 올해 상반기 외형성장을 이뤘다. 상반기에만 지난 한 해 실적을 이미 넘어섰고 이 추세대로라면 전년대비 두배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상반기(누적) 매출액 약 306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2분기 만에 이미 뛰어넘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출액이 약 71억원, 한 해 기준으론 약 273억원이었다.
외형성장을 이룬 건 2020년 시작한 로봇물류사업이 올해 들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출기여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닉오토메이션은 반도체 장비 제어 소프트웨어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 판매를 주력으로 해오다가 사업 다각화를 병행했다. 그동안 로봇물류 사업부의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았으나 지난해 대형 고객사의 발주를 받았고 올해 상반기 약 65억원이 매출로 인식됐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로봇물류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매출원이 됐다. 코닉오토메이션은 AGV(무인운반차량), 다관절로봇 등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2020년 CJ대한통운과 쿠팡에 납품한 이력을 확보한 뒤 내실을 다져왔다. 이후 올해 들어 한화큐셀의 태양광 제조 라인에 자동화설비(TOPCon M10 Conversion Automation)를 공급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팩토리사업도 성장동력이 돼주고 있다. 양극재 품질 검사를 자동화한 시스템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가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에 독점 공급하면서다. K-LAS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품질을 검사할 때 사람이 하던 측정 행위를 로봇이 대신하도록 무인화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직접 시료를 전처리하고 계측기에 투입해야 했는데, K-LAS로 대체하면 유해물질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무엇보다 검사 결과 편차가 최소화할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엘앤에프 등 주요 양극재 업체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엔 미국 스타트업 MAG IA와 자성이물 검출 표준화 설비 개발 협약과 데모 장비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 양극재, 음극재 생산기업에 품질 검사 자동화 시스템(K-LAS)를 공급한 데 이어 2차전지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상반기 약 13억원 적자를 냈다. 코닉오토메이션에 따르면 수주와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달성이 가능하다. 계절적 요인 탓에 상반기는 적자를 냈단 설명이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올해 로봇물류사업부의 성장으로 매출 더블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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