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파트너스, 2년 만에 '캐스코' 매각 재개 매각 주관사 삼정KPMG, 올해 최대 EBITDA 기록 예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4-11-25 08:15:25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0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선박엔진 부품업체 캐스코 매각을 재개한다. 2년 전 STX중공업과 패키지 매각을 추진했지만 당시 캐스코는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파트너스가 2년 만에 캐스코 경영권 매각을 재개했다. 주관업무는 삼정KPMG가 맡고 있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년 전 STX중공업과 캐스코를 패키지로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STX중공업은 올해 HD한국조선해양가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HD현대마린엔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당시 캐스코는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캐스코는 2005년 LS엠트론, 삼양엔텍, HSD엔진의 합작 계약으로 설립됐다. 선박엔진에 들어가는 주물부품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중대형 주물품 제조와 관련한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에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조선과 엔진 등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 역시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안정적인 장기 공급처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데다 조선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된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20년 LS엠트론 등이 캐스코 운영을 위해 설립한 SPC 지분 8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캐스코 경영권을 취득했다. 당시 지분 80% 인수가격은 170억원가량이었다.
캐스코의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2022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5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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