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강원도 속초 해변 초대형 미디어 아트 '첫선' 비즈니스 확장…매주 관광객 대상 상영
윤진현 기자공개 2025-01-14 14:57:43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4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인 포바이포가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초대형 야외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초고화질 아트 콘텐츠를 확장해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포바이포는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빛의 바다, Sokcho' 미디어 아트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속초 해수욕장 남문 부근 모래사장을 캔버스 삼아 가로 70미터, 세로 20미터 규모로 꾸려졌다. 포바이포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와 속초시가 속초 해변을 여름 휴가철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그만큼 미디어 아트 콘텐츠 역시 지역을 상징하는 ‘바다’와 ‘설악산’ 등을 주요 소재로 활용해 제작됐다.
미디어 아트 메인 전시는 △살아 있는 속초 바다 △바다는 산으로 흐르고 △우주는 바다에 담기고 등 세 개 파트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에는 빛으로 구현된 파도, 바다의 생명력을 의미하는 빛의 파장, 우주의 이미지를 표현한 기하학적 그래픽 등이 담겼다.
이어 메인 전시 영상 외 서브 전시 영상도 준비했다. 화려한 꽃 정원, 오방색 전통문양 등 수준 높은 영상미와 다양한 볼거리로 여겨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1일, 속초시에서 주최한 을사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현장을 찾은 많은 해돋이 방문객들에게 이미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이달 10일부터 속초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하절기 오후 8시부터 10시로 변동)까지 총 2회 상영된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를 LG전자 ID사업부가 운영하는 ‘LG 디지털 커넥트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하기도 했다. 초고화질 미디어 아트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 빠른 사업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초고화질, 초실감화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가진 만큼 관람객들이 마치 실제 공간에 들어와 있다고 착각할 만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해주는 콘텐츠들로 이번 전시를 채워 넣었다”며 “향후 미디어 아트 전용 콘텐츠 제작부터 전시 공간 기획, 상업용 디스플레이 설치 사업까지 관련 사업부문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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