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건설사 분양 지도]SK에코플랜트, 하반기 수도권 4곳에 '올인'서울 노량진2·6구역 포함,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 첫 적용 여부 눈길
신상윤 기자공개 2025-02-12 07:41:03
[편집자주]
주요 건설사들이 2025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연된 물량을 포함해도 공급 계획은 예년보다 줄었다. 건설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상황이다. 주요 건설사의 공급 계획을 토대로 올해 주택 시장을 가늠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1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올해 서울과 수도권 4개 사업장에서 주택을 분양한다. 분양 일정은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으나 확정하진 않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분양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양 사업장이 서울에 집중된 만큼 흥행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힘을 싣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될 예정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 총 487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사업장은 서울 3곳과 경기 의왕 1곳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은 1216가구다. 예년과 비교하면 분양 가구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수도권에 분양 가구가 집중돼 있어 지방과 달리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4개 사업장 모두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484가구의 경기 '의왕 고천나' 구역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으나 일정이 미뤄진 상황이다. SK에코플랜트가 51% 담당한다.
나머지 분양 사업장은 모두 서울에 있다. 올해 가장 집중할 곳은 노량진뉴타운 내 2구역과 6구역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노량진2구역 재개발 단독 시공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노량진6구역은 GS건설과 공동 사업이다.
노량진2구역은 411가구 가운데 196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노량진6구역은 총 공급가구는 1499가구로 SK에코플랜트 몫은 750가구다. 이 중 일반 분양은 189가구로 많진 않다. SK에코플랜트는 분양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눈길은 SK에코플랜트가 힘을 싣는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의 입성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부산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드파인 광안'을 선보였다. 이후 도시정비 시장에서 드파인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직 서울에선 적용된 단지가 없었지만 노량진2구역은 처음으로 드파인을 적용해 아파트 이름이 지어질 예정이다. 노량진6구역도 공동 사업자 GS건설과 논의 중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도 올해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재개발 사업장이다.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시공권을 확보한 곳이다. 아직 드파인 적용 여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1000가구에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만큼 다양한 방안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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