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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힘 싣는 가족경영…창업주 딸 2인 '사내이사' 사내이사 전원이 '가족', 후계구도 놓인 인물들 '승계' 주목

김진호 기자공개 2025-02-28 08:30:3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7일 19시45분 THE BOARD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쎌바이오텍이 창업주 자녀 2인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 창업주인 정명준 대표, 그리고 그의 아내를 비롯해 자녀까지 4인이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를 장악한다. 사실상 가족경영 체제인 셈이다.

쎌바이오텍은 내달 27일 정기주총을 열고 정유숙 글로벌사업전략팀장과 정헤지 브랜드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두 사람은 모두 창업주 정명준 대표의 딸이다. 정 팀장은 1989년생, 정 실장은 1991년생이다.

정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정 대표의 처남이었던 윤성배 관리총괄 상무는 다음달 임기를 마지막으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쎌바이오텍의 이사회는 완전히 정 대표의 후계구도로 이뤄지게 된다. 사내이사 임기가 1년 남은 윤영옥 영업이사의 경우 정 대표의 아내이다. 이를 감안하면 정 대표 가족이 이사회를 장악하게 되는 셈이다.

정 대표의 자녀들이 단순 경영참여가 아닌 주요 의사결정 라인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지점이다. 고희가 가까워져 오는 나이에 접어든 정 대표가 자녀들을 후계구도에 올리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 지분승계까지 논하기에는 이르다. 정 대표가 지분 18.5%를 쥔 최대주주이고 아내 윤 이사는 3.19%를 보유하고 있다. 두 자녀는 각각 0.45%씩 보유하고 있는데 그친다.

앞으로 후계자로 꼽히는 자녀들이 이사회 참여를 하게된 만큼 경영상 역할분담 및 지분 승계에 있어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몰린다.


한편 주총 이후 사내이사 수는 3인에서 4인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도 기존 1인에서 2인으로 조정된다. 이사회 구성원 총수의 25%가 사외이사가 돼야 하는 규정이 있다.

기존 노광선 변호사는 사외이사에서 퇴임한다. 대신 송수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안철 강원대 명예교수 등 2인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송 변호사는 1961년생으로 계원예술대 총장을 역임했다. 1955년생인 안 명예교수는 1993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대 교수로 근무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사진 변동에 대해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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