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MI 자금조달 여력 집중 점검” 경기도 양평서 2박3일간 사업계획서 본격 심사
이 기사는 2010년 10월 29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7일부터 경기도 양평 모처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사업계획서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는 KMI 및 주요 주주사 관계자들의 5분 모두 발언 뒤 15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질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위원들은 KMI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재정적 능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사에는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기술진과 공종렬 KMI 대표, C&S자산관리, 디브이에스코리아, 스템싸이언스 등 KMI 주요 주주사, KMI 보정서류 제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L씨 등이 참석했다.
C&S자산관리와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의 경우 800억원 조달이 가능한지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심사위원들은 이들 주주사에게 “2014년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각사 관계자들은 “자금조달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은 사업 허가 이전이라도 납입 자본금 전액을 납부할 의향이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KMI의 기술력에 대한 질의 응답이 오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공종렬 KMI 대표는 자금조달 내역을 보강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공식자료로는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사에 참석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심사 이전에 제출된 공식 자료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이 방통위의 입장”이라며 “공 대표의 자료는 공식 자료가 아닌 참고 자료로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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