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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프리핀스, 50억 프리A 시동…렌탈 솔루션 확장렌탈사업 특화 ERP 개발 기업…‘파킹클라우드 창업자’ 신상용 대표 설립

이채원 기자공개 2024-10-16 08:19:50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10: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렌탈산업에 특화된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리핀스가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한창이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해 솔루션 고도화에 힘쓸 전망이다.

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프리핀스는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시작했다. 회사는 올 초 리딩투자증권 등으로부터 15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프리핀스는 IT금융에 기반한 렌탈 비즈니스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솔루션에는 △렌탈 사업자를 위한 표준화된 ERP 프로그램·금융 지원 △재고 부담이 커진 제조·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렌탈 전환(RX, Rental transformation)' 컨설팅이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프리핀스 렌탈 플랫폼(FRP)을 론칭했다. FRP는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시스템 개발·구축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렌탈사업 ERP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FRP는 재고자산 관리 외에도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처리, 공동 구매를 통한 렌탈 물품 구매 비용 절감, 유휴 자산 처분 및 교환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김병석 대표(왼쪽), 신상용 대표(오른쪽)


프리핀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R&D 인력을 확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세일즈를 확대해 기업고객을 늘릴 예정이다. 프리핀스 관계자는 “투자금을 활용해 솔루션 R&D와 영업 마케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며 “렌탈 사업자는 물론 향후 렌탈 사업을 고려하는 제조·판매사에게 자체 개발한 ERP, 컨설팅을 제공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까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렌탈 자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FRP로부터 쌓인 대여·재고 자산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금융권으로부터 운영 자금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프리핀스에 따르면 다수 국내 중소 렌탈 기업은 대여 자산 및 재고 현황을 소수의 직원이 수기로 입력하는 등 신뢰도가 낮은 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권으로부터 적정한 기업 가치와 신용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프리핀스는 아이파킹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주차솔루션 기업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와 현대카드·캐피탈 금융본부장 출신 김병석 대표가 합심해 설립한 회사다. 신상용 대표는 2021년 NHN과 SK E&S에 파킹클라우드를 매각한 뒤 주차솔루션 렌탈사업 성공 경험을 살려 2022년 프리핀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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