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교육 나섰다 기업·VC·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 참석…"성장 단계별 지원 가속"
이영아 기자공개 2024-11-29 07:50:39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8일 14: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지난 27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문교육 T.G.V.'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 및 감독 △농림수산정책자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T.G.V.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이다.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농금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청년·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펀드 확대·체계화 계획과 연계해 농식품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원활하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농식품 기업 70개사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기술보증기금, 조율특허법인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투자 및 지식재산권(IP) 특허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뿐만 아니라 1대1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농금원은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투자자들이 함께 조성한 2조2024억원의 펀드를 통해 농식품 분야 민간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유망한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해 농식품산업을 성장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777개 농식품 경영체에 1조4982억원을 투자했다. 더불어 매년 2000억원 이상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결성 및 100개 내외의 유망한 경영체를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직접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박춘성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농식품 유관기관 및 여러 분야 전문가와 함께 농식품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농식품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미래 농식품 업계를 선도할 혁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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