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SGA솔루션즈,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AI·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위협 확대
이종현 기자공개 2024-12-30 11:42:3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30일 11: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가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을 30일 발표했다.SGA솔루션즈가 꼽은 6대 전망은 △제로 트러스트의 확산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의 부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반 ID 보안 위협 증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증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공격 증가 △큐싱(Q-shing)의 덫 등이다.
SGA솔루션즈는 내년부터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 대신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이 확산될 것이라고 점쳤다. 제로 트러스트는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최소한의 권한 부여로 큰 피해를 방지하는 보안 모델이다. 정부가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하고 도입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 예상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이어지면서 이를 지키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대응을 비롯해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흔히 발생하던 계정 탈취 보안 사고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IBM의 '엑스포스 위협 인덱스 2024'에 따르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클라우드 자산의 90%는 클라우드 계정정보다. SGA솔루션즈는 접근제어와 통합 계정관리가 가능한 'ICAM' 도입을 제안했다.
한 번의 공격으로 여러 조직에 연쇄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SW 공급망 공격도 요주의 대상으로 꼽았다. SW 공급망 공격으로 인한 연간 피해액은 2031년 200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SGA솔루션즈는 공급망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하고 자동화된 대응을 수행하는 제로 트러스트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AI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랜섬웨어, 피싱 이메일, 딥페이크 등이 정교해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미확인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사용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신종 스미싱인 '큐싱’도 6대 전망 중 하나로 꼽혔다. 큐싱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QR코드가 보편화된 점을 악용한 피싱 범죄다. SK쉴더스에 따르면 큐싱은 2023년 보안 공격 중 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QR코드 스캔시 이동되는 주소와 파일 다운로드 요청을 의심하고, 보안 강화를 위해 트러스트 라벨 도입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권유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2025년은 AI, 클라우드 같은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 위협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준비된 기술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이러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여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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