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VC 투자기업]에이바이오, 지난해 매출 56% 성장…내년 상장 도전엑소좀 기반 바이오 뷰티 기업…2020년부터 꾸준히 성장

이성우 기자공개 2025-03-04 09:21:31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뷰티 스타트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지난해 매출 1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매출(86억원)보다 49억원 증가했다. 매출 규모를 키운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이 1700만원이었던 회사는 2021년 18억원, 2022년 24억원, 2023년 8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엔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원료 사업과 스킨부스터 브랜드 사업이 전반적으로 함께 성장했다"며 "지난해 캐나다 소재 의료·미용 기업 프로레니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제품을 공급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0년 설립된 회사는 식물, 인체, 미생물에서 유래된 약리·생리활성물질로 '엑소좀(Exosome)' 기반 의료기기 및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방출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소포체로, 세포 간의 신호 전달 및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체 물질이다. 이 물질은 세포 재생, 염증 감소, 콜라겐 생성 촉진 등의 효과가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식물 엑소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의 핵심 제품은 식물 엑소좀 스킨부스터 '엑소라인'이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컨디션에 적합한 유효 성분을 피부층에 전달해 피부 재생과 탄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피부 관리 제품이다. 또 초고함량 인체 엑소좀 스킨부스터 '셀엑소좀'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6년 이내 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6년엔 매출 500억원·영업이익 175억원, 2027년 매출 702억원·영업이익 246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JB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소재 화학 기업 메가켐(Megachem)의 자회사 메가켐 태국으로부터 4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다양한 곳에서 투자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한 회사는 실적을 더 끌어올려 1분기 이후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