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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한투밸류운용, 일관된 가치투자 전략 '두각'[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 밸류업 수혜받아, 하락장서 선방

박상현 기자공개 2025-02-19 19:01:0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가치 투자 전략의 일관성을 고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몇 년 간 성장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표 가치주 하우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발표된 밸류업 정책으로 한투밸류운용은 하락장에서 선방하기도 했다.

19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에서 한투밸류운용은 ‘올해의 주식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는 공모펀드, 헤지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 파생결합증권, PB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모든 부문은 수익률 등 정량적 평가에 정성적 평가를 더해 수상대상을 선정했다.

한투밸류운용은 가치 투자 전략을 일관되게 밀고 나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제로금리 시대가 열려 시장 유동성이 늘어났고 인공지능(AI)·반도체·2차전지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 급부상하면서다. 이런 이유로 가치투자를 내건 몇몇 하우스들이 성장주 펀드를 설정하기도 했다.

한투밸류운용은 지속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펀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특성상 투자자들마다 자금 투입 시기가 상이하다. 펀드가 일관된 전략으로 운용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은 서로 다른 펀드에 가입한 꼴이 된다. 그러나 한투밸류운용은 일관된 가치 투자 전략을 고수,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투자시점이 다른 투자자들의 성과를 일관성 있게 유지해 준다는 점에서 운용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공모펀드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역과 섹터 쏠림 현상이 강해지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밸류업 정책도 한투밸류운용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기업가치 제고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여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한다는 게 정책의 요지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치주 하우스인 한투밸류운용이 수익률을 선방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한투밸류운용의 주요 펀드들의 수익률은 국내 증시를 상회한다. 한투밸류운용의 △한국밸류다이아몬드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6.47%) △한국밸류 헬스케어 일반사모투자신탁(6.29%) △한국밸류 지배구조 일반사모투자신탁(4.88%)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한 해동안 코스피·코스닥지수는 각각 10%, 22% 하락했다.

한투밸류운용은 배당주식형 공모펀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한투밸류운용의 배당주 펀드는 지난해 2.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20개의 배당주식형 운용사 중 양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한국투자신탁과 한투밸류운용이 유이하다.

금대기 한투밸류운용 마케팅총괄본부 본부장(사진)은 "개인 고객과 기관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주식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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