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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랫폼, 상장 직후 주가 급등…"산업AI 세계로" 21일 코스닥 입성, 성공적 출발…강태신 대표 "글로벌 AIoT 기업 도약할 것"

이영아 기자공개 2025-03-24 08:42:32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1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용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이 상장 첫날 40%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중요 분기점 삼아 글로벌 AIoT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1일 심플랫폼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심플랫폼 주가는 40.33%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를 시작해 개장 직후 63.33% 뛴 2만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213.84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최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당시 기관 투자자 중 99%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심플랫폼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지난 11~1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는 9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6000억원이 모였다.

강태신 대표와 임대근 대표를 포함한 심플랫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영아 기자

심플랫폼은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표 제품은 AI 모델 관리 운영(MLOps) 솔루션을 결합한 '누비슨(NUBISON) AIoT' 플랫폼이다. 제조, 공공, 헬스케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돛단배를 타고 작은천을 건너듯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현실을 배우며 성장했다"면서 "때론 길을 잘못들어 늪에 빠지기도 했지만 모두가 함께 밀고 당기며 배를 운항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임직원 여러분과 주변의 도움으로 드디어 강 하류에 도달했다"면서 "이젠 큰 대양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상장 소감을 전했다.

심플랫폼은 이번 상장을 중요 분기점으로 삼아 글로벌 AIoT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 대표는 "AI는 산업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제조 대한민국의 산업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든 다음 세계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며 "그날까지 여기 오신 모든 분과 함께 갈 것이고 앞으로도 심플랫폼의 미래를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강태신 대표와 임대근 대표는 상장기념식 현장에서 심플랫폼 임직원들과 상장의 기쁨을 나눴다. 임 대표가 타북 행사를 진행한 뒤 "산업용 AI" 구호를 선창하자 임직원들이 "세계로"로 화답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증권가에서도 심플랫폼의 성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키움증권은 이날 심플랫폼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심플랫폼의 누적 서비스 이용 기업수는 70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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