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임달PE,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손잡고 '씨티알' 투자 추진 기업가치 약 4000억 책정, 프리IPO 투자 라운드 참여
윤준영 기자공개 2025-04-03 08:04:0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헤임달프라이빗에쿼티(헤임달PE)가 인비저닝파트너스와 함께 자동차 부품회사 씨티알에 투자를 단행한다.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르면 이달 말 펀딩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씨티알은 지난해부터 딜로이트안진을 주관사로 삼고 투자유치를 진행해왔다. 헤임달PE는 올해 초 씨티알 투자 유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관련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인비저닝파트너스와 공동 운용사(Co-GP) 형태로 투자를 추진한다. 이달 초 앵커 LP(기관출자자) 등을 확정하고 이르면 이달 말 거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씨티알의 예상 기업가치(Valuation)는 약 4000억원이며, 헤임달PE 투자금액은 약 1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투자방식은 전환사채(CB)다. 금번 투자로 헤임달PE와 인비저닝파트너스는 씨티알의 2대 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1952년 출범한 씨티알은 '신라상회'란 이름의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었다. 이후 부산을 떠나 경남 창원에 자리를 잡았으며 센트랄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작년 사업 확장을 꾀하고자 지금의 씨티알로 다시 한 번 사명을 바꿨다. 현재는 2019년 상장된 씨티알모빌리티를 비롯해 9개 계열사가 씨티알그룹에 속해있다.
씨티알은 자동차용 완충장치, 조향장치, 정밀가공, 구동부품 등 완성차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조향장치 부품의 국산화를 이룬 기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2013년부터 전기차 부품 생산에 과감히 뛰어들며 현재 글로벌 시장의 주요 전기차 회사들을 공급사로 확보한 상태다.
최근 전반적인 전기차 업황이 둔화됐지만 씨티알의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주가가 한 때 91%가량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장기적으로 테슬라가 수혜를 입는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씨티알은 자동차 부품 생산을 기반으로 내연기관차 대상의 AM(After Market)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현재 AM사업의 전체 매출 비중은 20%가량이지만 영업이익은 70%를 차지할 정도로 수익성 측면에서 기여도가 높다. 씨티알은 독일 ZF나 보쉬와 같이 글로벌 시장의 AM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견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씨티알은 작년 연결 기준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약 1000억원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 기준 매출은 1조335억원,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28% 증가했다. 순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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