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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글로벌 분산' 키워드…KCGI펀드 선택 [2분기 추천상품]해외주식형 가판대 교체…KCGI코리아·차이나 장수펀드 동시 편입

구혜린 기자공개 2025-04-17 15:41:03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8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2분기 들어 해외 주식 및 채권 펀드 추천 리스트에 변화를 줬다. '지역 분산 투자'를 키워드로 범중국 투자 펀드, 6개국 분산 투자 재간접 펀드, 미국 및 유럽 하이일드 펀드를 새롭게 추천했다. 'KCGI 차이나', 'KCGI 코리아' 등 KCGI자산운용의 장수펀드들을 동시 편입한 게 눈에 띈다.

11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2분기 판매사 추천상품 명단에 따르면 KB증권은 국내 주식형 펀드, 국내 혼합 및 채권형 펀드, 해외 주식형 펀드, 해외 혼합 및 채권형 펀드, 랩어카운트 등 총 8개 상품 유형에서 24개 상품을 추천했다. 전체 추천 상품 수는 직전 1분기(21개) 대비 소폭 늘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판대에 대폭 변화를 줬다. 직전 분기까지 꾸준히 추천을 이어왔던 인도 펀드인 '미래에셋 인도 중소형 포커스'를 편출하고 'KCGI 차이나' 펀드를 신규 편입했다. 또한 '하나 글로벌 인프라' 펀드 대신 해외 AI(인공지능)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를 신규 추천했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도 추가됐다.

키워드는 '지역 분산 투자'다. KB증권 하우스는 "지역분산을 통한 투자 다각화가 필요한 때"라며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투자도 필요하다"고 변동 사유를 전했다. KCGI 차이나 펀드는 범중국 우량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샤오미, 북방화창(나우라), 비야디, 닝더스다이(CATL), 중국은행 등을 5% 이상 비중으로 담고 있다.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는 최소 6개 국가, 6개 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재간접 펀드로 피투자펀드는 베일리기포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베일리기포드 월드와이드 롱텀 글로벌 그로스'다. 이 펀드는 혁신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총 30~60개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설정 후 수익률 14%를 시현하고 있다.

해외 채권형 펀드 '신한 MAN 글로벌 하이일드'를 편입하기도 했다. 이 펀드 역시 재간접 펀드로 영국의 MAN GLG Asset Management가 운용하는 대표 하이일드 펀드 'MAN GLG High Yield Opportunities' 펀드에 투자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기업이 발행한 하이일드 채권을 담고 있다. 2024년 1월 설정돼 1년 수익률 8.19%를 기록 중이다.

KCGI자산운용의 장수펀드들을 택한 게 눈에 띈다. 지난 2016년 설정된 KCGI 차이나 외에도 국내 주식형 펀드 'KCGI 코리아'를 신규 추천했다. KCGI 코리아는 하우스의 대표 국내주식형 펀드로 김홍석 주식운용본부장이 성장주와 가치주를 7대 3 비중으로 투자하는 바벨전략(Barbell Strategy)을 활용해 운용 중이다. 지난해 연간 21%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 종목 중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 '현대로템', '에이피알', '신세계'를 새롭게 추천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에 따른 선복량 증가 및 이중연료엔진이나 암모니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도입 증가로 인한 중장기 성장성 △지연 중인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임박 △미국, 유럽, 일본 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운영 효율성 개선에 대한 노력과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 등을 각 종목 추천 사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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