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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인베스트먼트 물갈이 가속화 이금오 실장·정경호 팀장 퇴사

이상균 기자공개 2012-07-24 16:04:22

이 기사는 2012년 07월 24일 16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인베스트먼트 창립멤버들이 한우제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잇따라 회사를 떠나고 있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화인베스트먼트의 이금오 경영지원실 실장이 최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장은 박흥준 전 투자본부장, 인은식 상무와 함께 한화인베스트먼트의 창립 멤버다. 2000년 4월부터 12년 동안 한화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해 왔다.

앞서 박흥준 전 투자본부장이 회사를 떠난 데 이어 이번에 이 실장마저 퇴사하면서 이제 창립 멤버는 인은식 상무만 남게 됐다. 인 상무의 경우 지난 6월 투자본부장에서 해임된 상태다.

벤처캐피탈의 함 임원은 "인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는 ‘09-4 한화벤처투자조합'이 투자의무비율 60%를 채우지 못해 아직 회사에 머물고 있는 것"이라며 "이 조건만 충족되면 언제든지 회사를 떠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09-4 한화벤처투자조합은 지난 2009년 10월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조합 존속기간은 2017년 10월까지다.

여기에 최근에는 리스크관리팀에서 근무하던 정경호 팀장 역시 한화인베스트먼트를 떠났다. 정 팀장은 2006년 1월에 입사해 6년 넘게 근무해왔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한우제 대표 취임 이후 그동안 업무 성과가 미진한 인력들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며 "추가적인 인력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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