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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證, 4Q 경기회복 전망…주식 라인업 대폭 확대 [증권사 상품전략]롱숏 등 절대수익추구·목표전환형 펀드 편입…우량은행 후순위채 주목

신민규 기자공개 2013-10-11 15:21:49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8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전후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주식형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2013년 4분기 금융상품 투자전략'에서 10월은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월 FOMC 회의를 전후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금리는 연말까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 경기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펀더멘털 회복을 믿고 투자할 때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에 편입했던 변액저축보험과 저축성 보험 등 장기안전자산 상품을 4분기 전략추천상품에서 빼고 주식형 펀드와 랩 상품을 대거 편입했다. 전 분기보다 대략 2배 가까이 라인업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자산가 대상 주식형 상품으로 목표전환형 펀드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가 추가됐고 채권형 상품으로 해외채권형 펀드 등의 라인업이 대폭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지점 영업 상황이 치열해 본사에서 금융상품을 압축해서 제시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품 라인업을 지점 요구대로 확대해서 영업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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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은 4분기에 충분히 투자매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이후 5분기 만에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익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연말까지 충분한 주가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져 있어 롱숏 펀드와 같은 새로운 전략의 절대수익추구형 상품을 추가로 편입하기로 했다.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해 환매자금이 많아지면서 정상적인 운용이 불가능해진 펀드가 많아지면서 단위형으로 모집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도 함께 라인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 우리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알파F1주식파생,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호(주식),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제1호[주식],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주식혼합)를 국내주식형 추천 펀드로 올렸다. 이밖에 절대수익형으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 펀드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 펀드를 넣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밖에 섹터 대표로 7개 펀드와 모니터링 성과상위 펀드 11개를 추가로 국내주식형 전략추천 상품에 넣어 총 24개의 펀드를 주력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주식형으로는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1호,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H)주식을 뽑았다.

국내 채권은 바젤3 자본규제가 올해 12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라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목적으로 은행 후순위채의 발행이 증가하고 있어 우량은행의 고등급 후순위채 직접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채권의 경우 브라질 국채는 10월 통화정책위원회(COPOM)를 전후로 투자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4월 이후 브라질 기준금리가 네차례 인상돼 9% 수준인데 10월 회의에서 50bp가 추가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브라질 환율은 연초 이후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약세가 지속됐으나 브라질 중앙은행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 이후 달러당 2.2헤알 수준까지 하락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설정한 적정환율이 달러당 2.3헤알 수준으로 연말까지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채권형 펀드로는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채권-재간접)H,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채권), AB글로벌고수익투자신탁(채권-재간접),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주식혼합-재간접)H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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