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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금융상품 판매, 효자 지점은 어디? 본사영업부·갤러리아·테헤란밸리 등 톱3 주목

이대종 기자공개 2013-11-19 10:19:21

이 기사는 2013년 11월 15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 전 지점 가운데 가장 높은 금융상품 판매수익을 올리는 곳은 본사 영업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사를 제외할 경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PB클래스 갤러리아가 최고 효자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에서는 신탁상품을, PB클래스 갤러리아는 장외채권 상품을 주로 판매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본사 영업부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약 29억 원의 금융상품 판매수익(누적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주식위탁 수수료 부분을 제외한 것으로 대우증권 전 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일반 지점 중에서는 PB클래스 갤러리아가 같은 기간 약 18억 원의 수익을 나타냈고 다음으로는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테헤란밸리지점이 약 17억 원을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현재 본사에 위치한 1곳의 영업부를 포함, PB클래스 3곳·WM클래스 15곳·일반 지점 81곳 등 총 100곳의 지점을 갖고 있다.

대우증권의 올해 분기별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3월에는 277억 원, 4~6월 251억 원, 7~9월 235억 원 등 총 7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영업망을 합한 규모는 약 64억 원으로 전체 대비 약 10%의 비중에 불과하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WM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쳤던 시기가 3년 안팎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금융상품 판매수익을 고르게 올리는 것이 낫다"면서도 "PB클래스와 WM클래스 등으로 지점을 특화한만큼 앞으로는 지점별 특색을 강화해 수익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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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영업부가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한 상품은 신탁으로 약 7500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그 다음은 랩상품으로 판매규모는 약 68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신탁은 단기특정금전신탁(MMT)이, 랩은 자산배분형랩인 폴리원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PB클래스 갤러리아에서는 장외채권을 가장 많이 팔은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규모는 약 1조 2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종류는 회사채와 국공채, 물가채 등으로 다양했다. 신탁은 약 1700억 원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테헤란밸리지점은 지역적 특성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판매한 상품이 본사 영업부와 같은 신탁이었지만 그 규모가 무려 6조 원 정도로 파악됐다. 약 8배가 많은 규모다. 위치상 일반 기업들이 많이 몰려있는데다 이들 기업들의 수요가 특히 많았다는 것이 대우증권 설명이다. 신탁 종류는 MMT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랩이 약 5000억 원 정도 판매돼 뒤를 이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중위험·중수익 상품에도 접근을 꺼리는 모습"이라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마진이 얼마 남지 않는 상품 판매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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