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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외 계열사 실적부진 '고심' 코리아일레콤 등 당기순손실 지속, 3개 해외법인 완전자본잠식

김경태 기자공개 2015-08-28 08:33: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6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CNS의 계열사 절반이 올 상반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종속회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기록했고 해외 부실법인도 완전자본잠식이 심화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에 전년동기(1조 2708억 원)보다 2% 감소한 1조 2453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17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보다 5배 가까이 확대된 245억 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LG CNS의 부진은 우선 자체적인 영업성과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별도 기준으로 LG CNS는 지난해 상반기 9242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8724억 원으로 줄었다. 내부거래 감소도 실적 부진의 한 요인이다. LG CNS는 지난해 상반기에 특수관계자들로부터 479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4731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 외에 LG CNS가 신통치 않은 실적을 나타낸 것은 계열사 절반이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 CNS는 2분기 기준 총 27개의 종속기업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13개 업체가 적자다.

무엇보다도 국내 연결 종속기업이 크게 부진했다. LG CNS의 국내 종속기업은 6개인데 이 중 비앤이파트너스를 제외하고 모두 반기순손실을 나타냈다. 자산총액 3829억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엘지엔시스의 분기순손실은 9억 원이다.

코리아일레콤의 부실도 심화되고 있다. 코리아일레콤은 LG CNS가 인수한 2011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3분기에 코리아일레콤의 누적손실로 인한 손상징후가 파악돼 309억 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코리아일레콤은 올해 상반기에 4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 여전히 LG CNS에 가장 큰 부담이 됐다.

원신스카이텍도 코리아일레콤과 상황이 다르지 않다. LG CNS는 원신스카이텍에 대해 지난해 3분기에 134억 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원신스카이텍은 올 상반기 2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내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해외법인들도 부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선양법인(LG CNS Shenyang Inc.)을 비롯한 8개의 해외법인이 적자를 나타냈다. 이 중 △인도네시아법인(PT LG CNS Indonesia) △중국 톈진법인(LG CNS Tianjin Inc.) △미국 헬스케어사업법인(Collain Healthcare, LLC)이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특히 200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법인의 경우 2010년부터 5년째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LG CNS가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실법인을 정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 CNS 관계자는 "톈진법인의 경우 매각 예정인데 톈진항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법인과 미국 콜라인헬스케어의 경우 현재 손실을 메우려 노력하고 있고 추가적인 자금지원 등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LG CNS 주요 적자 종속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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