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서울경기본부, 판교동에 사옥 마련 개인으로부터 약 90억원에 매입, 오는 10월 이전
김경태 기자공개 2016-08-04 08:12:2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3일 09: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성남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본부를 수 차례 이전하면서 사옥 매입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aT는 서울경기지역본부의 사옥을 갖추기 위해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29(판교동 621-1)에 위치한 건물 및 토지를 개인으로부터 사들였다. 금액은 9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면적은 577.7㎡이다. 건물은 2014년 준공됐고, 지하2층~지상7층으로 이뤄져 있다. 근린상업지역, 도시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대로2류(폭30m~35m)와 중로3류(폭12m~15m)에 접합돼 있다. 토지와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권은 없다. 건물 1층에 (주)쿱스토어성남이 전세권자로 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부지가 조성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2년 ㎡당 400만 원을 넘었고, 2년 후에는 5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 기준 ㎡당 562만 원이다. 토지 총 면적으로 따지면 32억 4667만 원이다. 행정자치부에서 집계하는 건물의 시가표준액은 올해 25억 9321만 원을 나타냈다.
aT관계자는 "원래 당사 서울경기지역본부는 노량진수산시장에 있었다"며 "노량진수산시장이 수협중앙회에 매각되면서 서울시 용산구의 LS타워에 자리를 잡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본부를 옮기다보니 사옥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에 관련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본부 직원들은 오는 10월에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T는 이번 거래를 위해 부동산전문가로부터 투자자문을 받았고, 감정평가도 실시하는 등 매입타당성 검토에 심혈을 기울였다. aT는 향후 추가 사업수요에 대비해 서울경기지역본부 사옥의 과도한 임대를 지양하고, 충분한 활용 면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경영평가 계량지표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