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국내증시, 해외 주식에 투자하라" [PB인사이드] 이진영 미래에셋대우 광화문지점 마스터PB
최필우 기자공개 2016-11-14 10:05:5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1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일반 PB와 별도로 '마스터PB' 제도를 운영한다. 마스터PB가 되기 위해서는 관리 자산 300억 원, 연 수익 5억 원을 2년 연속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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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마스터PB가 관리하는 고객 자산은 500억 원 안팎이다.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브로커리지 전문가다. 최근에는 해외 주식 비중을 늘려가며 고객 자산을 리밸런싱 하고 있다. 수년째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증시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 2011년 이후 국내증시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장성 높은 해외 주식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주목한 종목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GPU(Grapics Processing Unit) 기업 엔비디아(NVIDA)이다. GPU는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가상현실(VR) 산업군에서 가장 중요한 그래픽 기술이다.
이진영 PB는 "VR, 전기차 등 장래성이 유망한 산업군에서 기초 기술을 제공하는 종목 위주로 발굴하고 있다"며 "신사업군의 성장세가 가장 많이 반영되는 종목이 해당 분야의 기술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의 경우 올해 초 매입해 두 배 이상의 차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눈을 돌린 곳은 영국 주식시장이다. 지난 6월 브렉시트 사태 이후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한 상황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주가 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영국에서도 VR 대장주로 꼽히는 CPU 기업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Imagination Technologies Group plc)와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ARM Holdings)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아직 엔비디아 만큼 VR 산업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VR 산업의 잠재성과 탄탄한 기업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파운드화 회복 가능성을 보고 단기적 환차익을 노릴 만한 종목으로는 버버리나 포트메리온 같은 명품 소비주를 추천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해외주식 투자 범위를 중국과 베트남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과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으로 고객 자산 일부를 리밸런싱했다.
이진영 PB는 "선강퉁이 시행되면 선전증시 IT, 바이오 중소형주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베트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데다 증시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라 향후 개별 종목 발굴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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