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종건 "서울권 자체사업, 안정적 성장토대 마련" 코넥스 상장법인 IR 참여…청계 오피스텔 추가 공급 노력, M&A도 검토
김경태 기자공개 2018-06-27 08:23:1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6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청광종합건설이 사업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성장을 노린다. 과거 매출 비중이 높았던 도급공사 대신 자체 분양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강원저축은행(옛 강원상호저축은행)을 정상화하고,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청광종건은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상장법인 기업설명회(IR)에 참여했다. 허찬 청광종건 전략기획 팀장과 재경팀 직원들이 참석해, 약 20여명의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과 △경영 현황 △향후 사업 전략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청광종건은 성장을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자체 분양사업 확대를 내세웠다. 앞서 청광종건은 2015년에 인천 서창2지구 4블록에 아파트 582가구를 공급했는데 완판을 이룬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주도에 복합리조트인 '청광리조트 제주 골든우드'를 선보였다.
앞으로 서울 내에서 자체 분양사업을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방의 경우 청약 미달과 미분양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리스크가 크다고 전망하기 때문이다. 청광종건은 이달 들어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109-8번지, 92-71번지에 '청광플러스원 청계' 오피스텔 22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앞으로 주변 토지를 확보해 2차, 3차까지 분양하는 것이 목표다.
허 팀장은 "토지를 살 때 지역의 중개사를 통하기도 하고,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토지주를 직접 접촉하고 있다"며 "청계 오피스텔 토지의 경우 약 1년간 토지주를 설득했고, 결국 사업을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인수한 강원저축은행을 통한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약 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영업활성화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 팀장은 "과거부터 사업 확대를 위해 M&A 물건을 많이 보고 있었고, 강원상호저축은행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인수했다"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M&A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좋은 물건이 있으면 추가적인 M&A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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