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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ENG, 1인당 매출 압도…한국종합기술 맹추격양강체제 견고, 외형·인력 동시 성장…유신, 2년간 3계단 상승

고진영 기자공개 2021-05-24 10:17:06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0일 0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회사의 생산성을 짐작해볼 수 있는 1인당 매출에서 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에도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2위인 한국종합기술과의 차이는 전년보다 소폭 좁혀진 모습을 보였다. 유신의 도약 역시 눈에 띈다. 2년 전만해도 5위권 밖이었는데 2019년부터 치고 올라와 작년에는 3위로 올라섰다. 인원이 늘었지만 매출 역시 급증한 덕분이다.

2020년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2020년 수주 기준 상위 14 개사의 총 종사자를 합친 수는 1만4358명이다. 전년(1만4529명)과 비교할 때 1.2%(171명)가량 줄었고 2018년보다는 4%(560) 정도 증가했다.

이중 도화는 지난해 2253명의 인원이 총 6094억원의 매출을 냈다. 1인당 매출을 계산하면 2억7050만원 가량이다. 2019년 2억3600만원 수준이었는데 이보다 14.6% 증가해 전년과 마찬가지로 선두를 지켰다. 2018년에서 2019년 19.8% 늘어난 데 이어 두 자릿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종합기술이 그 뒤를 따랐다. 지난해 기준 인원은 1375명, 매출은 2882억원을 거두면서 1인당 매출 2억96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억7300만원보다 21% 이상 상승했다. 1년간 늘어난 인원이 111명으로 제법 많았으나 외형도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도화와 한국종합기술의 인당 매출 차이를 살피면 2019년 약 6300만원에서 2020년 6000만원 수준으로 다소 폭이 좁혀졌다.

이처럼 양강 체제가 여전히 이어졌으나 그 밑으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3위였던 건화가 6번째로 밀려나고 유신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유신은 2018년 6위에서 2019년 4위, 올해 3위로 착실히 순위가 올랐다. 같은 기간 인당 매출의 경우 1억3100만원에서 1억4110만원, 1억6873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순위가 급락한 건화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1992억원으로 전년(1871억원)보다 6.5% 정도 늘었지만 인원이 77명 정도 늘어난 영향이 더 컸다. 같은 기간 인당 매출을 보면 1억5800만원에서 1억5770억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밖에 동명과 제일, 삼안 등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동명은 6위에서 4위, 제일은 11위에서 7위, 삼안이 12위에서 9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삼안의 경우 2018년 14위였으나 2년 만에 5계단을 점프했다. 지난해 매출이 155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1212) 대비 29% 가량 불어난 점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이산은 2년간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2018년 4위로 상위권이었으나 이듬해 10위로 미끄러졌고 2020년에는 11위로 또 순위가 내렸다. 이 기간 외형 성장세가 지지부진했던 데다 인원은 875명에서 1041명, 1208명으로 매년 100명 이상씩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순위의 가장 끝자락은 KG였다. KG는 지난해 인당 매출이 1억111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1억86만원)과 비교해 생산성 자체는 더 좋아졌다.


인당 노무비를 보면 도화엔지니어링이 7670만원으로 제일 많았다. 한국종합기술(7110만원), 동면(7040만원), 건화(7020만원) 등이 7000만원대를 보이며 그 뒤를 따랐다. 2019년의경우 한국종합기술이 7210만원, 도화가 7200만원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한국종합기술이 앞섰으나 지난해는 추월이 일어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지니어링업은 특성상 비상근 인원이 상당하고 지방 회사들의 경우 비상근 인원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며 "또 설계 및 감리를 하는 회사와 EPC를 하는 회사들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인당 통계를 볼 때는 이를 감안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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