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α 기대' 스카이레이크, 자동차 부품사 'KDA' 매각 추진 주관사 딜로이트안진 선정, 매각가 1000억 중반대 거론
이영호 기자공개 2023-07-13 14:10:35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3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KDA 매각을 추진한다.13일 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최근 티저를 배포하며 KDA 매각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1000억원 중반대다.
스카이레이크는 2018년 1000억원을 들여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KDA와 화진정밀, 협성, 제이케이드라이브라인 등 4개사 경영권 지분 100%를 한꺼번에 매입했다. 이들은 가족회사로 사실상 하나의 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인수 직후 스카이레이크는 KDA를 존속법인으로 남기도 다른 기업들을 합병시켰다.
5년 만의 엑시트다. 스카이레이크는 인수금융 없이 블라인드펀드인 신성장 바이아웃 2호와 3호 등 두 개 펀드에서 재원을 조달했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자동차 동력 계통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변속기에서 구동축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추진축이다. 샤프트, 요크 등 부품으로 구성되는데 4개사가 이를 생산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DA의 지난해 매출은 859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KDA의 2021년 매출이 615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작년 실적은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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