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 원하는 LX, 국내 LCC와 손 잡나 실무 선에서 주요 LCC·에어인천 등과 미팅…C레벨 보고는 '아직'
남준우 기자공개 2024-01-22 08:17:01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8일 14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X그룹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유력한 삼정KPMG에 이어 예비 원매자로 거론되고 있는 에어인천 등에게도 접근하기 시작했다. 아직 인수전이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만큼 일단은 실무단끼리 기초적인 수준의 정보만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EC 측의 기업결합 승인과 기업설명서(IM) 배포 등 공식 절차에 들어서면 LX그룹 내 C레벨(C-Level)에도 정식 보고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원하는 만큼 이번 인수전에 관심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은 최근 실무단을 중심으로 국내 LCC 등과 미팅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M&A 인수전을 앞두고 기초적인 검토를 하기 위해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X그룹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M&A를 위한 서류 작업 작성 등을 도와줬던 삼정KPMG 측과도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KPMG는 EC 측에 제출해야하는 서류 등을 준비하기 위해 대한항공 측과 소통하면서 관련 업무를 지원해왔다. 대한항공의 감사인이기도 한 삼정KPMG는 향후 유력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후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X그룹은 항공 화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에어인천을 비롯해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과도 기초적인 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실무단 레벨에서만 움직이고 있는 사안으로 보인다.
LX그룹 내에서 실질적으로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X인터내셔널, LX판토스 등의 C레벨에는 아직 별다른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EC 측의 기업결합 승인 등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종 보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LX그룹이 HMM 인수전에서 발을 뺐던 만큼 이번 인수전에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LG 그룹의 캡티브 물량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화물기와 항공 화물 면허만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곧바로 사업을 전개할 능력이 충분하다.
EC 측이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기업결합 승인을 언급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만큼 좀 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매각 주관사 측에서 IM을 배포하면 LX그룹 측에서도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LX그룹은 최근 예비 원매자로 거론되는 곳들과도 기초적인 정보를 주고받으며 미팅을 진행했다"며 "아직은 실무단에서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IM 배포 등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가면 가장 큰 관심을 보일 SI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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