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설사 분양 지도]삼성물산, 서울 강남3구 재건축 사업지 '올인'1487세대 공급 예정, 후분양·상한제 리스크 관건…수도권 포함 지방 물건 전무
신상윤 기자공개 2024-02-08 07:48:21
[편집자주]
새해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 계획이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공급 일정상 불가피하게 분양에 나서야 하는 사업지 중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쌓인 곳도 있다. 주요 건설사의 연간 공급 계획을 토대로 분양 성패와 주택 실적 등을 예상해 봤다.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7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은 올해 일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장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도 분양 예정인 사업지가 없다. 서울 내에서도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삼성물산은 올해 재건축 4곳에서 1487세대 일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10대 건설사 중에서도 많지 않은 물량이다.
재건축 사업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총 641세대)와 서울 서초구 방배4동 래미안 원페를라(총 1097세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총 308세대) 그리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총 2678세대) 등 4곳이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총 3069세대·일반 920세대)과 경기 수원시 권선구 매교역 팰루시드(총 2178세대·일반 1234세대) 등 2곳에서만 분양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사업지가 소폭 증가했다.
일반 분양 세대는 △래미안 원펜타스 292세대 △래미안 원페를라 407세대 △래미안 레벤투스 133세대 △잠실래미안아이파크 592세대 등 1487세대다.
옛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최고 35층 규모의 총 6개동으로 지어지고 있다. 분양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3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예정하고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사업지라는 특수성이 있다. 고분양가 규제를 피하고자 후분양 카드를 꺼내들면서 상당한 분양가를 내걸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는 적용될 전망이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 4층~최고 22층 규모의 총 16개동을 짓고 있다. 올해 5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으로 일반 분양은 59㎡와 84㎡ 2개 평형만 진행된다.
옛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레벤투스는 지하 3층~최고 18층의 총 4개동으로 지어진다. 래미안 원페를라와 같이 5월에 입주자 모집 공고가 예정돼 있다.
올해 6월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옛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총 23개동을 짓고 있다. 삼성물산이 올해 분양 예정인 사업지 중 유일하게 HDC현대산업개발과 공동사업으로 진행하는 곳이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58.7%대 41.3%의 비율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공사 도중 문화재 발굴로 인한 기간 연장, 원자재 가격 인상비 반영 요구 등 시공비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물산은 올해 강남3구를 제외하면 분양 사업지가 없는 만큼 부담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쟁사 혹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분양 예정 물량이 적은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
- [건설부동산 줌人]'김한영호' 한국종합기술, 신재생에너지 강화 낙점
- DB그룹, DB월드에 부동산 개발 역량 결집한다
- 현대건설, 뉴에너지사업부 핀셋 조직개편
- [건설부동산 줌人]동아지질, '해외통' 정경수 신임 대표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