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정부, 외평채 발행 '닻' 올렸다…IB들에게 'RFP' 발송국내외 IB 초청, 4월 내 주관사단 선정 '목표'…최대 15억달러 '유력'
윤진현 기자공개 2024-04-08 11:10:5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8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내외 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오는 6월 만기 도래하는 외평채 차환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금일 오전 주요 증권사에 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를 배포했다. 외국계 IB는 물론 국내 증권사도 일부 포함됐다. 4월 내로 추후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 선정과 프레젠테이션(PT) 등의 작업을 마치고자 속도를 내고 있다.
발행 통화는 달러화가 유력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말 국회로부터 2024년 최대 13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조달 계획을 승인받았다. 그만큼 해당 규모로 발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꾸준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찾아 외평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가 상당하다.
2023년에는 엔화표시 외평채를 최초로 시도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엔화 외평채 발행임에도 투심이 뜨거웠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 700억엔 발행을 확정했다. 당시 일본의 연기금, 은행 등 우량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행은 오는 6월 도래하는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4년 6월과 2019년 6월 각각 발행한 7억5000만유로(약 10억달러)와 5억달러의 만기가 도래함을 고려한 한도다. 지난해 당초 달러화 외평채 역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현실화하진 않았던 만큼 최대한도로 발행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엔화와 달러화를 모두 염두에 두고 주관사단을 선정한 바 있다. 다만 이 시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해 금리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결국 조달 계획을 백지화했다.
한국물은 글로벌 채권시장 내에서도 꾸준히 몸값을 높이고 있다. 그만큼 정부의 외평채가 가지는 벤치마크 효과를 두곤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미 정부 발행이 아니더라도 국책은행의 조달만으로 벤치마크 효과가 상당해서다.
정부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대한민국 정부에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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